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가 신종 코로나 대응 등 유니세프의 대북 인도지원에 대한 제재 면제를 승인했습니다. 유니세프는 인공호흡기와 마스크, 코로나 백신 ‘콜드 체인 장비’ 등을 북한에 지원할 예정입니다.
유니세프가 내년에 북한을 포함한 동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의 인도적 지원 사업을 위해 1억 8천 800만 달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대부분이 신종 코로나 대응을 위한 것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북한 내 말라리아 진단 활동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유엔이 밝혔습니다. 다만 북한의 말라리아 환자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며, 오는 2025년까지 완전 퇴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이 올겨울 극심한 식량난을 겪을 수 있다는 여러 신호가 있다고 전문가들이 진단했습니다. 북한 당국이 식량난을 공개적으로 언급했을 뿐 아니라 옥수수 가격이 오르고 흑고니 사육 계획이 나오는 것 등은 식량 사정이 그만큼 어렵다는 방증이라는 겁니다.
북한의 포괄적 국력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아시아태평양지역 26개 국가 가운데 17위로 평가됐습니다. 북한의 외교적 영향력은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엔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북한을 인도지원 대상국에서 제외했다고 확인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접근이 어렵고 검증 가능한 새로운 정보가 부족하다는 이유인데요, 북한 내 취약 계층이 더 큰 위기에 직면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한반도 주요 뉴스의 배경과 의미를 살펴보는 ‘쉬운 뉴스 흥미로운 소식: 뉴스 동서남북’ 입니다. 북한이 최근 '인민경제계획법'을 개정했습니다. 그런데 개정된 법에 따르면 북한 검찰이 경제계획 전 과정을 감독하게 돼 있습니다. 북한이 왜 이런 조치를 취하는 것인지 살펴봤습니다.
유엔이 북한을 또다시 식량부족국으로 지정하며 코로나 여파 등으로 북한의 식량안보가 더욱 악화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의 국내 곡물 부족으로 106만t의 곡물을 외부에서 수입했어야 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러시아가 1년 넘게 북한에 휘발유 등 정제유 공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러시아가 마지막으로 북한에 정제류를 공급한 것은 지난해 8월이었습니다.
북한이 신종 코로나 백신 추가 배정에 대해 아직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유니세프가 밝혔습니다. 북한은 전 세계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시작하지 않은 두 나라 가운데 하나입니다.
11월 중에 재개될 가능성이 거론됐던 북-중 국경 개방이 무산된 것으로 보입니다. 무역 봉쇄 장기화로 인한 민생고가 김정은 체제에 정치적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북한에 신종 코로나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473만 회분이 추가 배정됐습니다. 이로써 북한이 코백스로부터 공급 받을 수 있는 백신은 모두 682만 6천 회분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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