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북한의 대외무역이 70% 넘게 급감하고 경제성장률도 4.5% 감소하는 등 유엔 대북 제재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겹치면서 타격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 사태에 따른 북한 당국의 국경 봉쇄 조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국제사회의 대북 지원 모금 실적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0년 사이 최저 수준입니다.
'오미크론' 변이 출현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이 다시 강화되면서 북-중 교역 재개가 지연됨에 따라 북한 주민들의 겨울나기가 한층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북한은 탄도미사일을 계속 개발하고 있으며, 단거리탄도미사일부터 대륙간탄도미사일까지 다양한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고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밝혔습니다.
미국과 한국은 한국의 증대된 역량과 더 큰 자율성에 대한 열망을 감안해 동맹을 조정하고 있다고, 미 의회조사국이 분석했습니다.
국제적십자연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과 관련해 북한에 지난해 1월부터 올 9월까지 70만 달러를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내년 6월까지 총 12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11월 북한과 중국 간 교역액이 전달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북한에 두고 온 가족들에게 생활비를 보내 온 한국 내 탈북민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북한의 영양 결핍 인구 비율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 내 5세 미만 아동의 발육 부진 비율은 전년도보다 다소 줄었습니다.
올해 북한에서는 총 469만t의 식량작물이 생산돼 지난해 440만t보다 7%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한국 통일부는 북한의 시장화 흐름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10년 동안에도 지속돼 사경제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북한이 전염병 대응을 이유로 장기간 국경 봉쇄를 이어가는 것은 북한 내 인도주의 상황뿐 아니라 국제사회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전문가 지적이 나왔습니다. 북한 당국의 국경 재개방을 촉진하기 위해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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