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민간단체가 북한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구강보건 사업에 대해 유엔으로부터 제재를 면제받았습니다. 이 단체는 잇몸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와 임산부, 고령자의 구강위생 증진을 위한 치과용 장비를 반입할 예정입니다.
미국 내 구호단체들은 북한이 수해 복구와 관련한 외부 지원을 거부한 데 대해 안타까움과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방역 상황은 이해한다면서도, 여러 악재 속에서 외부 도움 없이는 주민들의 고통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북한이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열고 이례적으로 장마로 인한 홍수 피해 현황을 공개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막대한 피해에도 불구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차단을 이유로 외부 지원을 일절 받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 주민 10명 중 6명이 음식을 충분히 먹지 못하고 있다고, 미 농무부가 밝혔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대북 제재, 수재까지 삼중고가 겹친 북한의 식량 상황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MSF)’는 14일, 결핵 치료와 관리 사업과 관련된 의료 물품과 장비가 함경북도에 더 이상 지체없이 전달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이 국경없는의사회의 결핵 치료 등 대북 의료지원 사업에 대한 제재 면제 기간을 내년 5월까지 10개월 더 연장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따른 지원물품 운송의 어려움을 고려한 결정입니다.
북한에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대 곡창지역인 황해남도의 벼농사가 얼마나 타격을 입을지 주목됩니다. 한국 통계청에 따르면 북한의 쌀 재배 면적은 55만ha로, 한국의 76%에 달합니다.북한은 여기서 지난해 쌀 224만t을 수확했다고 한국 농촌진흥청은 밝힌 바 있습니다.
한반도를 강타한 역대 최장 장마로 인한 북한의 피해가 심상치 않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유엔은 북한 수해 지원을 위해 북한 당국과 접촉 중이라고 밝혔는데, 실제로 북한이 지원을 요청할지 여부도 관심사입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수해 지원 활동도 순조롭지 않을 전망입니다. 안소영 기자와 관련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한국의 경기도가 유엔으로부터 북한 내 온실 건설 지원 사업에 대한 제재 면제 승인을 받았습니다. 경기도는 남포와 평안남도 내 취약 계층의 영양 상태를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누적 확진자 수가 9일 5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17일 만에 100만 명이 늘어난 것으로, 전 세계 코로나 환자 중 미국인이 2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남북관계가 교착 상태에 놓인 가운데 한국 정부가 최근 한국 업체와 북한 단체 간 체결한 물물교환 방식의 거래 계약 승인 여부를 놓고 검토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제사회 대북 제재와의 상충 여부가 승인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전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곡창지대에 내린 집중 호우로 올해 북한 식량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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