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 고위 관리는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적 관계 강화가 차기 행정부에도 쉽지 않은 도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북러가 제기한 도전이 미한일 3국 관계를 더욱 촉진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러시아에 집결한 수천 명의 북한군이 곧 우크라이나 전투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1기 행정부에서 대북 실무 협상을 담당했던 알렉스 웡 전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를 백악관 수석 국가안보부보좌관으로 지명했습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러시아 파병으로 연간 3억 5천만 달러의 외화 소득을 올릴 것으로 이영종 북한연구센터장은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군이 투입된 쿠르스크 전투 등 앞으로 1-2달이 중요하다고 전망했습니다.
미국은 북한이 7차 핵실험 준비를 마치고 정치적 결단만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국무부 당국자가 말했습니다. 국방부 고위 관리는 한국과 북한군 파병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대선 이후 나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핵무력 강화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을 향한 메시지라고 전직 미 관리들이 해석했습니다. 미북 정상회담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핵무기를 포기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미 국무부가 북한과 조건 없이 대화할 수 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미국은 대북 외교에 전념하고 있지만 관심을 보이지 않는 쪽은 북한이라고 거듭 지적했습니다.
북한이 가짜 IT 기업을 설립해 미국 기업을 사칭하고 이를 통해 불법 자금을 조달하려고 시도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이 과정에서 미국 기업의 웹사이트를 불법 복제하고 민감한 정보도 탈취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럽연합(EU)이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과 각종 무기 지원을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북러 양국에 군사협력을 중단하고 북한군을 철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과거 미국과의 협상을 통해 적대적 대북정책을 확신했다며 최강의 국방력만이 평화와 발전의 담보라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차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비핵화 협상은 없다는 압박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는 관측입니다.
신원식 한국 국가안보실장은 22일 한국의 TV 방송매체인 ‘SBS’의 뉴스 프로그램에 출연해 북한의 러시아 파병 대가로 “러시아가 북한에 취약한 평양 방공망을 보강하기 위한 관련 장비와 대공 미사일 등을 지원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우라늄 농축시설로 의심하는 강선 핵시설이 북한의 핵 역량 강화를 주도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강선 시설에서만 연간 5기의 핵무기를 추가 생산하고 무기급 우라늄 생산량을 50% 이상 끌어올릴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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