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보 당국은 북한 군이 러시아 군에 배속돼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포탄과 미사일에 이어 장사정포까지 러시아에 수출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미국의 우크라이나 전문가들은 북한군 파병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인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서방은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한편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군대를 파병한 대가로 러시아로부터 잠수함 관련 기술을 이전 받을 것이라고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이 지적했습니다. 미국 본토를 겨냥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과 관련해서는 아직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갖지 못했지만 계속 시험 중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북한의 전체주의 체제가 경제 발전을 가로막고 있으며, 독재 정권과 핵무기 개발이 지속된다면 개선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사이먼 존슨 미국 매사추세츠 공대(MIT) 경제학 교수가 지적했습니다. 경제 성장과 정치·사회 제도 간의 상관관계 연구를 통해 올해 노벨 경제학상을 공동 수상한 존슨 교수는 VOA 와의 인터뷰에서 남북한의 체제 차이가 오늘날의 격차를 만들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존슨 교수는 한국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결합해 독보적인 경제 성장을 이뤄냈다며, 세계적으로 드문 사례라고 평가했습니다.
개성공단에 대한 북한의 무단 사용 정황이 계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한국 기업 소유 부지에 대형 물체가 등장하고, 차고지에선 버스가 사라졌는데, 올해 유독 이런 변화가 많습니다.
러시아가 북한에 무기 제공과 파병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고 있다고 나토 수장이 밝혔습니다. 특히 러시아가 북한에 미사일 기술을 제공하면 유럽뿐 아니라 미국에도 직접적인 위협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대북 인권단체들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들에게 투항을 권유하는 공개 서한을 썼습니다. 헛되이 목숨을 버리지 말고 총을 내려놓으라는 내용입니다.
미 국방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에 참전하는 북한군은 정당한 합법적인 공격 목표가 될 것이라고 재차 경고했습니다. 또 북한군을 끌어들여 분쟁을 확전시키는 것은 러시아라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한국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천일을 맞아 북한의 참전으로 러-우 전쟁이 한반도를 포함한 글로벌 안보를 위협하는 국제 분쟁으로 확대됐다며 이에 맞선 국제사회 연대를 촉구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북러가 협력을 멈추지 않는다면 우크라이나가 스스로 방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보충해 주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상호 협력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 주요 현안들을 논의했다고 양국 외무부가 19일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1천일을 맞아 열린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과 두 나라 간 군사 협력에 대한 강한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북한 미사일 파편을 공개하며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했습니다.
미국 의회가 긴 휴회를 마치고 하반기 주요 안건 처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2년 넘게 지연된 북한인권법 재승인 법안이 이번 주 하원 본회의 심의 안건으로 올라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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