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문가들은 북한군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참전이 전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판단하기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러시아가 충분한 대가를 지불해 북한이 추가 파병에 나서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미국 국무장관이 한국, 일본, 캐나다 외교장관 등과 잇따라 만나 북한군 파병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북한군의 이번 참전을 도전으로 규정하고 우려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석달 만에 또 자폭 공격형 무인기 성능시험 현지지도에 나서 이 무인기의 본격적인 대량생산을 지시했습니다. 우크라이나전에 참전한 북한 군의 무인기 실전 경험과 결합하면 한국에 상당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베단트 파텔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14일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에 대한 대응과 관련한 질문에 “우리의 동맹,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해 (이 문제를) 다루는 것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 군의 전투 개시를 공식 확인한 가운데 미 하원 외교위원장이 북러 군사협력을 비판했습니다. 미국과 동맹국들이 강력한 힘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기 행정부 첫 국방장관에 언론인 피트 헤그세스를 지명했습니다. 중앙정보국 (CIA)국장으로는 존 랫클리프 전 국가정보국장이 발탁됐습니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구호를 내세워 대선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중국에 대한 압박을 강화할 것이라고 미국 전문가들은 진단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한국과 일본 등 동맹과의 협력에 높은 우선순위를 두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수장이 북러 군사협력이 유럽뿐 아니라 미국 본토에도 직접적인 위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나토와 인태 국가들 간 협력 강화의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영국과 유럽연합(EU)이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회의에서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을 규탄했습니다.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이 유럽은 물론 인도태평양 안보에도 위협이 된다며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러시아에 파병돼 전장에 투입된 북한 군인들이 생존에 대한 극심한 불안으로 큰 트라우마를 겪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이 진단했습니다. 베트남전 파병과 달리 아무 명분 없는 이번 파병에 북한 주민들이 반발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미한일 세 나라 정상들이 페루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회담을 갖습니다. 북한의 러시아 쿠르스크 전투 참전에 대한 규탄 메시지가 나올 전망입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3일 ‘오늘날 미국이 직면한 가장 시급한 국가 안보 위협’ 중 하나로 북한의 대러 군사 지원 문제를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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