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러시아의 민간 용병업체 바그너 그룹을 국제 범죄조직으로 지목하고 기존 제재 조치를 강화했습니다. 백악관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무기를 공급하기 위해 북한과 바그너 그룹이 벌인 무기 거래를 지목하며 추가 제재를 예고한 지 약 일주일 만의 조치입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정규)
미국 정부가 러시아 군사조직 바그너 그룹을 국제 범죄조직으로 지목하고 현행 제재를 강화했습니다. 백악관이 북한과 바그너 간 무기 거래의 물증을 제시하며 추가 제재를 예고한 지 엿새 만입니다.
한국 외교장관이 다음 달 초 미국을 방문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미국 국무부가 한국과의 밀접한 관계와 공조 의지를 거듭 확인했습니다. 북한 무기를 공급받은 것으로 파악된 러시아 바그너 그룹에 대한 추가 제재와 관련해선 위협적 행동을 묵과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북한 서해 초도 인근 해상에서 또다시 선박 간 환적으로 의심되는 움직임이 포착됐습니다. 새해 들어 VOA가 포착한 사례만도 9건에 달하는데, 대표적인 대북제재 회피 수단으로 지탄받는 불법 환적이 일상화되고 있습니다.
북한 정권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일본 적군파 테러 피해자와 유족이 여전히 북한에 소장을 전달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 국무부를 거치는 ‘외교적 경로’를 이용해 해외 북한 대사관 등에 소장을 전달할 계획이었지만 아직 국무부로부터 긍정적인 회신을 받지 못했습니다.
북한이 두만강 북러 접경지역의 새 화물 야적장에서 러시아발 무기를 실은 정황이 민간 위성사진을 통해 확인됐습니다. 최근 백악관이 지목한 시점 이후에도 열차가 여러 차례 러시아를 드나드는 듯한 수상한 움직임도 포착됐습니다.
북한이 두만강 북러 접경지역의 새 화물 야적장에서 러시아에 전달할 무기를 실은 정황이 민간 위성사진에서 확인됐습니다. 이 야적장에선 최근까지 러시아를 왕복한 것으로 추정되는 열차가 지속적으로 정차하고 있는데, 두 나라 간 무기 거래가 지속되고 있는 것인지 주목됩니다. 함지하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조명수)
북한이 다음달 8일 열병식을 개최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훈련장에 모인 군중이 숫자 ‘75’ 형상을 만들어냈는데 다음달 8일 ‘건군절 75주년’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북한 해킹 조직을 지난해 미국 블록체인 기업에서 가상화폐 1억 달러를 탈취한 주범으로 지목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탈취 자금이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대량살상무기 지원에 사용된다면서 관련 계좌를 동결했습니다.
북한에서 열병식 준비 정황이 계속 포착되는 가운데 평양 김일성 광장에도 대규모 인파가 집결했습니다. 열병식 직전 주말이면 김일성 광장에 군중이 모였던 전례로 볼 때 다음 달 열병식 개최 전망에 힘이 실립니다.
한국 쌍방울 그룹의 전 회장이 수백만 달러를 북한 고위 인사에게 전달해 검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정부도 이 사안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달러를 이용한 대북제재 위반 행위에 형사 기소와 범죄인 신병인도 등을 추진했던 미국 정부가 이번 사안에 별도의 조치를 취할지 주목됩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도)
한국 기업인이 수백만 달러를 북한 고위 인사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국 정부도 이 사안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달러를 이용한 대북제재 위반 행위에 형사 기소와 범죄인 신병인도를 추진했던 미국이 이번 사안에도 별도의 조치를 취할지 주목됩니다.
북한이 지난달에도 중국에서 ‘장립종’ 쌀을 대량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장립종 쌀을 수입한 적이 전혀 없던 북한이 지난해 마지막 3개월 동안 5만t 이상을 사들였는데, 식량난에 따른 것인지 주목됩니다.
북한 정권의 사치품 공급 등 대북제재 위반 혐의로 미국에 신병이 인도된 첫 북한 국적자 문철명에 대해 미국 법원이 구치소 수감 기간인 45개월을 최종 형량으로 선고했습니다. 사실상 구치소에서 형기를 다 채운 문철명은 곧바로 추방 절차를 밟게 되는데, 문 씨는 중국행을 희망하고 있지만 실제로 어느 나라로 갈지 주목됩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김선명 / 영상편집: 이상도)
미국의 전직 관리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한국 자체 핵무장’ 발언이 워싱턴에서 무조건 배격당하지 않고 확장억제 강화 논의를 촉발한 데 주목했습니다. 전술핵 재배치나 한국 핵무장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여전하지만, 미국의 한국 방어 우선순위와 긴급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진단입니다.
대북제재 위반 혐의로 미국으로 신병이 인도된 첫 북한 국적자 문철명이 형기만료로 석방됐습니다. 그동안 구치소에 수감됐던 기간이 최종 형량으로 선고됐기 때문인데, 앞으로 미국 이민국으로 신병이 인도돼 본격적인 추방 절차를 밟게 될 전망입니다.
북한이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 주변에 항구를 만들어 선박으로 로켓 등을 운반할 가능성이 있다고 데이비드 슈멀러 제임스마틴 비확산센터 선임연구원이 말했습니다. 위성사진 분석 전문가인 슈멀러 연구원은 VOA 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발사장에서 해안가로 통하는 대형 터널을 굴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슈멀러 연구원은 또 위성사진 기술의 발달로 조만간 민간 차원에서 구름 아래 상황을 볼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지난달 북한이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최종 단계 시험이라며 쏘아 올린 발사체의 발사 직전 모습을 포착한 위성사진이 공개됐습니다. 당시 북한은 발사체가 공중에 떠 있는 사진만 공개했는데 이번 위성사진을 통해 당시 이동식발사차량 TEL 2대가 동원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조명수)
지난달 북한이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최종 단계 시험이라며 쏘아 올린 발사체의 발사 직전 모습이 담긴 위성사진이 공개됐습니다. 당시 북한은 발사체가 공중으로 날아오르는 사진만을 공개했는데, 이번 위성사진을 통해 당시 이동식발사차량(TEL) 2대가 동원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미국으로 신병이 인도된 첫 북한 국적자 문철명에 대한 선고 공판이 20일 워싱턴에서 열립니다. 대북제재를 위반해 미국 법정에 선 북한인에게 어떤 판결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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