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북한인권특사와 한국의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 직책이 4~5년째 공백 상태인 가운데 서울 유엔인권사무소장도 후임자가 1년 반째 임명되지 않아 인권단체들이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도 올여름 교체될 예정이어서 북한 인권 문제를 제기할 공식 창구가 닫히고 관심도 더 낮아질 위험이 크다는 지적입니다.
새해 첫날, 남북 군사분계선을 통해 월북한 탈북 청년은 코로나 시기에 한국에 망명한 뒤 사회와 거의 단절된 채 극심한 외로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로나 상황에 맞는 정부의 세심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과 함께 이 월북자가 간첩일 가능성도 있어 안보 차원에서 다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세계 최대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에서 북한 관련 최대 인기 영상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핵탄두 사랑을 비판적으로 풍자한 뮤직비디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회수가 1억 4천만 회 이상에 달했는데, 김 위원장이 21세기 최악의 독재자를 상징하기 때문에 관심이 높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정규)
북한 지도부가 올해 2년 가까이 국경을 봉쇄하고 ‘자력갱생’과 ‘인간 개조론’을 강조하면서 주민들의 삶이 훨씬 더 악화됐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 등 강대국도 자력갱생을 못 해 대외 무역과 교류를 중시하는 상황에서 북한 지도자의 구시대적인 정책이 주민들의 삶을 더욱 위태롭게 하고 있다는 겁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훈)
올해 한국에 거주하는 탈북민 중 북한의 가족이나 지인에게 송금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10명 중 2명 정도에 그쳤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와 내부 기강을 잡기 위한 북한 당국의 무리한 국경봉쇄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훈)
VOA는 2021년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한반도 상황을 분야별로 돌아보는 다섯 차례 기획보도를 마련했습니다. 세 번째 순서로 북한 지도부의 국경 봉쇄와 자력갱생, 사상교양 강화에 대해 전해 드립니다.
미국의 바이든 행정부는 산적한 현안 때문에 북한 문제 해결과 관련해 극적인 제안을 할 여력이 없는 상황이라고 미국의 전직 관리가 지적했습니다. 미국은 올해 조건 없는 대화를 북한에 계속 제의했지만, 북한 지도부는 적대정책 철회를 주장하며 대화는 물론 국가의 문을 계속 걸어 잠그고 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훈)
북한 김정은 정권 10년 동안에도 북한은 체제 유지를 위해 공개처형을 지속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김정은 체제에서는 국제사회의 감시와 압박을 피해 처형 장소를 옮기는 등의 일부 변화를 보였지만 처형 방식은 여전히 끔찍했습니다. 또 처형은 한국 등 외부 영상 시청과 배포 혐의가 많았는데, 그만큼 김정은 정권이 주민들의 의식 변화를 두려 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정규)
유엔 주재 미국대사가 한국 내 탈북 여성과 화상 통화를 통해 탈북 여성들의 인권 문제를 들었습니다. 미 대사와 통화한 탈북 여성은 VOA에, 정치적 사안보다 중국 내 탈북 여성 문제 등 북한 주민들의 삶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며, 인권 문제를 특정 시기나 목적이 아닌 꾸준히 제기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 김정은 정권 10년 동안 처형이 지속됐지만, 국제사회의 감시와 압박을 피해 처형 장소를 옮기고 주민 동원도 축소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처형은 한국 등 외부 영상 시청·배포 혐의가 많았는데, 김정은 정권이 그만큼 주민들의 의식 변화를 두려워하는 것을 방증한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유엔 강제실종 실무그룹이 재일 한인 북송사업 62주년을 맞아 북한 정부에 이들의 생사 확인과 가해자에 대한 책임 추궁을 촉구했습니다. 북한 인권단체들은 유엔이 책임 규명을 촉구한 것을 환영하며 헤어진 가족들의 상봉과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북송 목적으로 탈북민을 구금하지 말아야 한다고 영국 고위 관리가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세계적인 강연 행사인 TED가 다음 달 영국의 명문 옥스퍼드대에서 개최할 행사에서 탈북민 박지현 씨가 강연할 예정입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안토니우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 등 국제 지도자들이 세계 인권의 날을 맞아 세계인권선언이 명시한 인간의 자유와 존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인간의 권리와 자유를 침해하는 자들에 대한 책임 추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는데, 이어 미국 정부는 북한과 중국 등에서 벌어지는 심각한 인권 유린 자행 개인과 기관에 경제 제재를 부과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정규)
탈북민 4명이 난민 지위를 받아 미국에 입국했습니다. 이 가운데 한 명인 20대 남성은 10일 VOA에, “감격스럽다”며 자유로운 미국에서 공부하며 새로운 꿈을 펼쳐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안토니우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 등 국제 지도자들이 세계 인권의 날을 맞아 세계인권선언이 명시한 인간의 자유와 존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인간의 권리와 자유를 침해하는 자들에 대한 책임 추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는 10일 세계 인권의 날을 맞아 북한 관련 시민사회단체들이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인 북한 주민들을 잊지 말자는 내용의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습니다. 탈북민들도 VOA에 올해 세계 인권의 날 주제인 ‘평등’과 가장 거리가 먼 나라가 북한이라며 성분과 여성 차별 철폐를 촉구했습니다.
유엔 인권기구가 오는 10일 세계 인권의 날을 앞두고 서울에서 북한 인권 범죄 가해자들에 대해 책임 규명을 진전시키는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회의를 열었습니다. 유엔 결의에 따른 이번 회의에서 북한 정권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피해자 측 변호사들과 전문가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효율적인 책임 추궁 방안을 찾는 계기가 됐다는 지적입니다.
세계 최대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에서 북한 관련 최대 인기 영상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핵탄두 사랑을 냉소적으로 풍자한 뮤직비디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회수가 1억 4천만 회 이상에 달했는데, 김 위원장이 21세기 최악의 독재자를 상징하기 때문에 관심이 높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유엔이 진행 중인 여성 폭력 추방 캠페인에 탈북 여성들이 참여해 군대 내 성폭력 등 북한 여성들이 겪는 여러 폭력 피해를 알렸습니다. 북한 지도부는 앞서 여성에 대한 폭력을 종식하는 조치를 취하라는 유엔 등 국제사회의 권고를 지지한다고 밝혔지만 실질적인 이행이 없다는 비판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강양우)
유엔이 진행 중인 여성 폭력 추방 캠페인에 탈북 여성들이 참여해 군대 내 성폭력 등 북한 여성들이 겪는 다양한 폭력 피해를 알렸습니다. 북한 지도부는 앞서 여성에 대한 폭력을 종식하는 조치를 취하라는 유엔 등 국제사회의 권고를 지지한다고 밝혔지만, 실질적인 이행이 없다는 비판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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