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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미국 핵항모 ‘부산 입항’…‘미국의 방어 공약’ 재확인


[VOA 뉴스] 미국 핵항모 ‘부산 입항’…‘미국의 방어 공약’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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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보신대로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인 칼빈슨함이 지난 1일 한국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칼빈슨 항모 강습단은 세계 최강의 전투력으로 북한 어느 곳의 표적이든 공격할 수 있고, 북한은 이에 맞설 역량이 거의 없다면서, 이번 한국 방문은 한국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방어 공약을 재확인하는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안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조명수)

앞서 보신대로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인 칼빈슨함이 지난 1일 한국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칼빈슨 항모 강습단은 세계 최강의 전투력으로 북한 어느 곳의 표적이든 공격할 수 있고, 북한은 이에 맞설 역량이 거의 없다면서, 이번 한국 방문은 한국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방어 공약을 재확인하는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안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조명수)

순양함 프린스턴함과 이지스 구축함 스터렛함과 함께 방한한 칼빈슨함은 미국의 3번째 니미츠급 항공모함으로, 길이 333m, 비행 갑판 폭 76.4m 규모로2기의 원자로로 운행합니다.

미 해군 7함대 소속으로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작전을 수행합니다.

스텔스 전투기 F-35C, E-2D 호크아이 조기 경보기, EA-18G 그라울러 전자전기, CMV-22 오스프리 수송기, MH-60R/S 시호크 해상작전헬기 등 최신예 항공기 80여 대를 탑재∙운용하며, 승조원은 약 5천여 명입니다.

한미연합사 작전참모를 역임한 데이비드 맥스웰 아태전략센터 부대표는 항모 강습단의 전투력은 세계 최강 수준이라면서 북한 어느 곳의 표적이든 공격할 수 있고, 북한은 그 화력에 맞서 방어할 역량이 거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칼빈슨 항모 강습단의 입항은 한국 방어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공약을 재확인해주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데이비드 맥스웰 / 아태전략센터 부대표
“미국 항모 강습단은 강력한 군사 역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국입항은 무엇보다도 미국의 한국 방어에 대한 군사적 공약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에반스 리비어 전 국무부 동아태 담당 수석 부차관보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혼란스럽고 모순적인 징후와 신호가 있었지만, 항공모함과 강습단의 입항은 잠재적인 적들에 대한 미국의 강력한 억지 메시지를 반영하는 것이라며 이는 미국의 역내 동맹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습니다.

미 해군에서 30년간 복무한 브래들리 마틴 랜드연구소 수석정책연구원 겸 국가안보 공급망 소장도 미국의 한국 방어 의지는 수십 년간 변함이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브래들리 마틴 / 랜드연구소 수석정책연구원
“항모 강습단 입항이 주는 메시지는 미국이 한국과의 동맹에 계속 헌신하고 있으며, 이를 일상적이고 정상적인 방식으로 수행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은 수십 년 동안 입장을 바꾸지 않았습니다.”

마틴 소장은 또 칼빈슨함은 통합적인 비행단뿐 아니라 매우 뛰어난 성능의 구축함과 순양함과 함께 작전을 수행한다면서 전쟁 발발 시 매우 효과적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VOA 뉴스 안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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