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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미한일 3국 협력’ 필수…한국 정치적 혼란 ‘걸림돌’


[VOA 뉴스] ‘미한일 3국 협력’ 필수…한국 정치적 혼란 ‘걸림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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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글래스 일본주재 미국대사 지명자가 상원 인준청문회에 출석해 미한일 3국 협력 강화는 필수적이며,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한국의 정치적 혼란 상황은 인내심을 갖고 지켜봐야 한다면서, 그러나 미한일 협력 노력에 걸림돌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정규)

조지 글래스 일본주재 미국대사 지명자가 상원 인준청문회에 출석해 미한일 3국 협력 강화는 필수적이며,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한국의 정치적 혼란 상황은 인내심을 갖고 지켜봐야 한다면서, 그러나 미한일 협력 노력에 걸림돌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정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주재 대사로 지명한 조지 글래스 전 포르투갈 대사가 상원 외교위 인준청문회에 출석했습니다.


글래스 지명자는 전임 바이든 정부가 추진해 온 미한일 3국 협력 강화 노력과 관련한 질문에, 3국 협력 강화는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지 글래스 / 일본주재 미국대사 지명자

“(미한일 관계 강화는) 가치가 있을 뿐 아니라 필수적입니다. 일본이 역내 다른 국가들과 맺고 있는 다자 관계 중 우선순위인 미한일 3국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또 윤석열 한국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와 해제 이후 계속되는 한국 내 정치적 상황이 미칠 부정적 영향과 대책을 묻는 질문에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면서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조지 글래스 / 일본주재 미국대사 지명자

“우리 모두 인내심을 갖고 한국의 상황을 지켜봐야 합니다. 현재 한국은 사실상 혼란 상태에 있으며,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봐야 합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은 한일 양자 관계뿐만 아니라 우리가 진행해 온 3국 관계 구축 노력에도 분명히 걸림돌이 됩니다.”

글래스 지명자는 이어 미한일 3국 협력 관련 논의들이 지나치게 광범위해 협력의 진전을 이루기 어렵다면서, 핵심 의제를 보다 구체적으로 좁힌다면 안보와 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청문회에 앞서 제출한 서면 보고서를 통해서는 미일 동맹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글래스 지명자는 미일 관계가 새로운 황금 시대의 문앞에 서 있다면서, 올해로 65주년을 맞이한 미일 동맹은 인도태평양 지역을 넘어 전 세계 평화와 안정, 번영의 초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해결해야 할 도전 과제도 분명 존재한다면서, 인준될 경우 일본과의 관세 문제와 무역 적자 해소 등 어려운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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