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VOA 뉴스] 대화는 ‘목표 달성’ 전술…김정은·푸틴과도 ‘가능’


[VOA 뉴스] 대화는 ‘목표 달성’ 전술…김정은·푸틴과도 ‘가능’
please wait

No media source currently available

0:00 0:02:33 0:00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대북 업무를 다룰 리처드 그레넬 대통령 특사 지명자가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만남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대화는 목표 달성을 위한 전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정호)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대북 업무를 다룰 리처드 그레넬 대통령 특사 지명자가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만남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대화는 목표 달성을 위한 전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정호)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열린 보수정치행동회의 CPAC 연례 행사 대담 프로그램에 참석한 리처드 그레넬 특별 임무 담당 대통령 특사 지명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정책 기조를 밝혔습니다.

대화는 목표 달성을 위한 전술이라면서, 과거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났던 것을 상기하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을 끝내기 위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도 대화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리처드 그레넬 / 특별 임무 담당 대통령 특사 지명자
“대화하는 것은 나약함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을 봐 왔습니다. 그는 김정은과 함께 등장할 수 있습니다. 또 우리는 러시아와도 그런 대화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레넬 지명자는 이어 미국의 목표는 미국의 국익 강화이지 다른 나라의 정권교체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리처드 그레넬 / 특별 임무 담당 대통령 특사 지명자
“우리는 정권 교체를 목표로 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기준은 다른 나라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미국을 더 좋고 강하며 번영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트럼프 행정부 1기때 독일주재 대사를 지낸 그레넬 특사는 베네수엘라와 북한 문제 등을 담당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특사 중 한 명으로 특별 임무 대사로 지명됐습니다.

마이클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별도의 대담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을 주도하고, 중동 분쟁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을 ‘평화의 대통령’으로 지칭했습니다.

마이클 왈츠 /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이것이 평화의 대통령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과 중동에서 전쟁을 끝낼 것입니다. 또 미국의 리더십을 미주 대륙 내에 재투자할 것입니다.”

왈츠 보좌관은 그러면서 이 모든 것이 끝날 때쯤 도널드 J. 트럼프의 이름 옆에는 노벨 평화상이 놓일 것이라며 ‘힘을 통한 평화’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