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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완전한 ‘북한 비핵화’ 추구…‘정찰위성 발사’ 강력 규탄


[VOA 뉴스] 완전한 ‘북한 비핵화’ 추구…‘정찰위성 발사’ 강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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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완전한 북한 비핵화 의지를 다시 확인했습니다. 최근 이어진 북한의 비난과 북한 비핵화는 시대 착오적이라는 북한주재 러시아 대사 주장에 대한 반응입니다. 2주 동안 진행된 유엔의 우주 관련 회의에서는  한국 대표가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선명)

미국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완전한 북한 비핵화 의지를 다시 확인했습니다. 최근 이어진 북한의 비난과 북한 비핵화는 시대 착오적이라는 북한주재 러시아 대사 주장에 대한 반응입니다. 2주 동안 진행된 유엔의 우주 관련 회의에서는 한국 대표가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선명)

최근 북한은 미국 핵 추진 잠수함 알렉산드리아함의 부산 입항을 두고 담화를 통해, 미국의 대조선 대결 광기의 집중적 표현이라고 비난하며, 반발했습니다.


또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주재 러시아 대사는 러시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아직까지 북한 비핵화를 바라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접근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이와 관련한 VOA의 논평 요청에 트럼프 대통령의 분명한 입장을 다시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구할 것이라고 밝혀, ‘북한 비핵화’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원칙을 재확인한 것입니다.

앞서 지난 7일 트럼프 대통령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가졌으며, 이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두 정상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서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뉴클리어 파워라고 언급한 것을 두고, 미국이 북한과 군축 협상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었지만, 국무부는 ‘북한 비핵화’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원칙을 확인한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유엔 오스트리아 빈 사무국에서 지난 3일부터 개최된 ‘우주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유엔위원회 회의가 2주 간의 일정을 마치고 14일 폐막했습니다.

과학기술 소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회의에서, 미국과 한국 등 각국의 항공우주 기관과 외무부 대표단은 우주의 평화적 이용 방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특히 한국 대표단은 회의 첫날인 3일 북한의 군사 정찰위성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한국 대표 (지난 3일)
“북한이 2023년 12월 추가 군사 정찰위성 발사를 공언한 데 대해 한국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는 점을 밝히고자 합니다. 우리는 북한의 군사 정찰위성 발사를 강력히 규탄합니다. 이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북한의 어떠한 발사도 금지하는 다수의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입니다.”

현재 유엔 안보리는 2016년 북한의 4차 핵실험과 로켓을 이용한 북한의 ‘광명성4호’ 인공위성 발사 등에 대응해 한국은 개성공단을 전격 폐쇄했으며, 유엔 안보리는 북한의 금융기관 개설 금지, 석탄과 철광석 등 광물 수출 금지 등의 대북 결의 2270호를 채택했습니다.

북한은 그러나 2023년 5월부터 2024년 5월까지 다시 4번에 걸쳐 정찰위성 발사를 시도해, 이중 1차례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우주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유엔위원회는 우주 공간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국제협력을 증진하고 외기권 탐사에 수반되는 법적 규범을 창설하기 위해 1959년 창설됐습니다.

현재 미국과 한국, 중국, 러시아 등 100여개 국이 활동하고 있지만, 북한은 참여하지 않고 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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