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VOA 뉴스] 미일 ‘미한일 협력’ 중요…한국·일본에 ‘무기 판매’ 승인


[VOA 뉴스] 미일 ‘미한일 협력’ 중요…한국·일본에 ‘무기 판매’ 승인
please wait

No media source currently available

0:00 0:02:49 0:00

미국과 일본이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첫 외무장관 회담을 열고, 북한 문제를 비롯한 양국 간 주요 안보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양국은 미한일 3국 간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면서, 한층 강화된 미일동맹을 통해 인도태평양 지역 안정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일본과 한국에 대한 미국의 무기 판매 승인이 잇따라 공개됐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조명수)

미국과 일본이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첫 외무장관 회담을 열고, 북한 문제를 비롯한 양국 간 주요 안보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양국은 미한일 3국 간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면서, 한층 강화된 미일동맹을 통해 인도태평양 지역 안정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일본과 한국에 대한 미국의 무기 판매 승인이 잇따라 공개됐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조명수)

미국의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일본의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이 21일 워싱턴 DC에서 쿼드 장관 회담 후 별도의 회담을 열었습니다.

미일 관계를 심화할 방안과 함께, 미국과 일본이 인도태평양과 전 세계에서 지속되는 위협에 어떻게 협력할 수 있을지 논의했으며, 특히, 중국의 불안정한 행동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과 러시아의 정치·안보 연대와 중국의 러시아 방위 산업 기반 지원에 대한 우려도 논의됐으며, 루비오 장관은 역내 안보와 번영의 초석으로서 미일동맹에 대한 미국의 지속적인 헌신을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외무성도 별도의 보도자료를 통해 양국 장관이 북한의 핵, 미사일 문제와 더불어, 중국과 연계된 문제 등 북한 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일·한 3국 협력뿐만 아니라 미·일·호주·인도, 미·일·필리핀 등 다자 간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은 22일 한국에 대한 총 2건의 무기 판매 승인 사실을 연방 관보에 고시했습니다.

이들 무기는 한국 해군의 이지스함 훈련용 표적 무인기 BQM-177A 5대와 GQM-163 등 1억7천60만 달러어치와, 해상작전 헬리콥터 엔진 6개 등 3억5천만 달러어치입니다.

국방안보협력국은 지난해 3월 해당 무기와 장비에 대한 판매를 승인한 바 있습니다.

BQM-177A는 해면 위 3m까지 근접해 비행하는 무인기로, 주로 이지스함의 대함미사일 방어 훈련에 사용되며, GQM-163은 마하 2의 속도로 비행하는 표적 용도의 무인기입니다.

앞서 국방안보협력국은 지난 2일 일본에 대한 36억 4천만 달러 규모의 대외군사판매 계약에 대한 국무부 승인을 발표했습니다.

국방안보협력국은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판매는 일본의 방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AIM-120D 3 및 AIM-120C-8 중거리 공대공미사일 관련 기기이며,

미국의 외교정책과 국가안보 목표를 지원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정치 안정과 경제발전의 원동력인 주요 동맹국의 안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