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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 의원 “미국 리더십의 황금시대 시작”…민주 의원 “모든 미국인 위한 대통령 돼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5년 1월 20일 워싱턴 연방 의사당 로툰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5년 1월 20일 워싱턴 연방 의사당 로툰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과 관련해 공화당 의원들은 새 리더십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모든 미국인을 위한 대통령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이조은 기자입니다.

공화 의원 “미국 리더십의 황금시대 시작”…민주 의원 “모든 미국인 위한 대통령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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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의 제임스 리시 상원의원은 20일 “상식이 백악관으로 돌아왔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라면 불가능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상원 외교위원장인 리시 의원은 이날 사회연결망서비스 엑스틀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하원 외교위원장인 공화당의 브라이언 마스트 의원도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이날 엑스에 올린 글에서 “미국 리더십의 황금 시대가 오늘 시작된다”며 “우리가 돌아왔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원 군사위원장인 공화당의 마이크 로저 의원도 이날 엑스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훌륭함을 되찾을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며 “나는 그를 돕기 위해 모든 힘을 다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모든 미국인을 위한 대통령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의 진 샤힌 상원의원은 “오늘 우리는 미국 민주주의의 상징이자 기본 원칙인 평화적 권력 이양을 목격했다”고 말했습니다.

상원 외교위 민주당 간사인 샤힌 의원은 이날 엑스에 올린 성명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제 트럼프 대통령이 2기 임기를 시작했으니 모든 미국인을 위한 대통령이 되는 데 집중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하원 외교위 인도태평양 담당 소위 민주당 간사인 아미 베라 의원도 이날 엑스를 통해 “평화적 권력 이양이라는 미국의 신성한 전통을 지키기 위해 취임식에 참석했다”며 “미국 국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계 의원들 사이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에 대해 다양한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앤디 김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
앤디 김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

민주당의 앤디 김 상원의원은 이날 성명에서 “변화에 대한 의무는 트럼프뿐만 아니라 공직에 선서하는 모든 사람에게 있다”며 “우리의 임무는 정치적 점수를 따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만든 변화가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새로운 상황을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앤디 김 의원] “The mandate for change isn’t just his, but everyone who swears an oath to public service... Our job isn’t to score political points, but to make sure that the change we make brings a new status quo that works for everyone. I’m ready to get to work.”

하원 외교위 인도태평양 담당 소위원장인 공화당의 영 김 의원은 이날 엑스를 통해 “대통령의 성공은 곧 우리나라의 성공”이라며 “우리나라를 올바른 궤도에 올려놓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 및 그의 행정부와 협력하길 고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제 47대 대통령 취임 선서를 하고 대통령으로서 공식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공화당이 백악관은 물론 의회까지 장악한 가운데 출범했습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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