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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더 나은 미래 온다는 믿음 유지하길”


2025년 1월 19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노스찰스턴의 로열미셔너리침례교회에서 고별연설을 진행하고 있다.
2025년 1월 19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노스찰스턴의 로열미셔너리침례교회에서 고별연설을 진행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어제(19일) 미국 국민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오늘(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공식 취임을 끝으로 대통령직에서 물러나는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행한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인종 평등을 위해 헌신했던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 등의 영향으로 공직에 입문하게 됐다면서, “우리는 이 나라의 영혼을 구원하기 위한 투쟁이 어려우면서도 현재진행형이라는 점을 알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희망을 붙잡고, 계속 참여하며, 늘 다가올 더 나은 날에 대한 믿음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지난 15일 합의한 휴전에 따라 하마스 억류 인질 3명이 석방된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2기 행정부에 가자 휴전 합의의 차질 없는 이행을 당부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제 이 합의 이행에 도움을 주는 것은 다음 행정부의 몫”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휴전 합의 세부 내용 이행의 “성공은 끈기와 역내 우리 친구들에 대한 지원의 지속 그리고 억지력이 뒷받침되는 외교에 대한 믿음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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