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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미한일 3국 협력’ 주요 성과…미군 안보 확립으로 가능


[VOA 뉴스] ‘미한일 3국 협력’ 주요 성과…미군 안보 확립으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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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을 앞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국방부에서 열린 고별 행사에서 미한일 3국 협력 구축을 지난 4년 간의 주요 안보 성과로 꼽았습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도 미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지위를 공고히 하는 데 한국, 일본 등과의 동맹 강화가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조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선명)

퇴임을 앞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국방부에서 열린 고별 행사에서 미한일 3국 협력 구축을 지난 4년 간의 주요 안보 성과로 꼽았습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도 미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지위를 공고히 하는 데 한국, 일본 등과의 동맹 강화가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조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선명)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이 퇴임하는 자신을 위해 열린 국방부 고별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군과 국방 당국자들의 노고를 치하면서 지난 4년간 자신이 이끈 미국 정부의 안보 정책을 평가하고, 이들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에 미한일 3자 협력 등 성공적인 안보 정책이 가능했다고 역설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하늘이 열리고, 바다는 자유로워졌으며, 우리의 동맹은 가까워졌습니다. 여러분들은 호주, 영국과의 첫 3자 방위협력을 구축했습니다. 일본, 필리핀과의 첫 3자 협력도 일부 사람들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던 것이었습니다. 일본, 한국과의 첫 3자 협력을 기억하십니까? 캠프 데이비드에서 우리가 해낼 수 없다고 말했던 것입니다. 그것은 제가 아니라 미국이 한 것입니다. 우리가 해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미군이 우크라이나를 지키고 그들의 군대를 훈련시키는 데 헌신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런 노력이 러시아의 영토 확장 야욕을 막고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도 지켜냈다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는 미군 장병들을 대표한 연설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의 지도력 아래 인도태평양 협력 등 동맹과의 파트너십을 크게 강화했다고 말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 미국 국방장관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글로벌 동맹 및 파트너 네트워크를 극적으로 강화했습니다. 그는 푸틴의 변호할 수 없는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가 자유를 위해 싸울 수 있도록 자유 세계를 결집시켰습니다. 미국이 중국과의 전략적 경쟁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준비시켰습니다.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안보, 개방성, 번영이라는 공동의 비전을 중심으로 새로운 결집을 이끌어 냈습니다.”

이날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국무부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바이든 정부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지위를 공고히 한 사실을 강조하면서, 한국, 일본 등과의 동맹, 파트너십 강화를 주요 요인으로 소개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 미국 국무장관
“미국은 일본, 한국, 호주, 필리핀 등 핵심 조약 동맹국과 양자 관계를 강화했습니다. 또 일본과 한국 그리고 일본, 필리핀과 각각 3국 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어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 심화에 대응해, 한국, 일본, 호주 등 인도태평양 국가와 대서양, 특히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회원국의 연대는 더욱 깊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조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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