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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핵보유국 지위 북한 ‘전세계 위협’…‘동맹·파트너 협력’ 강화


[VOA 뉴스] 핵보유국 지위 북한 ‘전세계 위협’…‘동맹·파트너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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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출범하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국방장관으로 지명된 피트 헤그세스에 대한 인준 청문회가 미국 상원에서 열렸습니다. 헤그세스는 북한 문제와 관련해 핵보유국으로서의 북한의 지위, 미사일 사거리 증대, 또 사이버 역량 등을 거론하면서 전 세계 안정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 억지를 위한 인도태평양 지역 내 동맹국과의 안보 공조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정규)

오는 20일 출범하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국방장관으로 지명된 피트 헤그세스에 대한 인준 청문회가 미국 상원에서 열렸습니다. 헤그세스는 북한 문제와 관련해 핵보유국으로서의 북한의 지위, 미사일 사거리 증대, 또 사이버 역량 등을 거론하면서 전 세계 안정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 억지를 위한 인도태평양 지역 내 동맹국과의 안보 공조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정규)

트럼프 2기 행정부 국방장관으로 지명된 피트 헤그세스 지명자는 상원 군사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인도태평양 지역의 중요성과 중국, 북한 위협 문제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인준청문회 모두 발언에서는 중국 억제를 위한 파트너 및 동맹과의 안보 공조 필요성과 함께 힘을 통한 평화 달성을 강조했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 미국 국방장관 지명자
“우리는 우리의 동맹·파트너들과 함께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공산주의 중국의 공격을 억제하기 위해 협력할 것입니다. 도널드 트럼프의 국방부는 힘을 통한 평화를 달성할 것입니다.”

헤그세스 지명자는 특히 앞서 제출한 서면 답변에서는 북한 문제를 구체적으로 다뤘습니다.

핵보유국으로서 북한의 지위와, 핵탄두를 운반하는 미사일 사거리 증대에 대한 강도 높은 집중, 또 증대되는 사이버 역량은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 전 세계의 안정에 위협이 된다고 밝힌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런 위협이 미군이 주둔한 미국의 가까운 동맹들과 북한이 거리상 가깝다는 점에서 더욱 우려된다면서, 핵무기와 미사일 보유고 확장을 막기 위한 노력과 함께 미사일 방어 시스템 특히 미국 본토 미사일 방어 시스템 개선은 북한 위협 대응에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최근 중국과 러시아, 북한은 핵 역량을 크게 확대하고 현대화했으며, 탄두와 운반시스템, 지휘 통제 시스템의 진전은 미국과 동맹국에 대한 위협을 고조시키며, 북한의 우주 역량도 계속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자신이 국방장관이 되면 인도태평양을 지역을 비롯한 전 세계에 배치된 미군의 태세를 재검토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중국의 역사적이고 신속한 군사력 증강과 억제력을 다시 수립해야 하는 긴급함을 고려할 때, 인도태평양에서 우리의 전력 태세를 강화하고 작전 역량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헤그세스 지명자는 ‘미국과 동맹 간의 신뢰를 어떻게 강화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동맹 체계를 유지하고 있고, 동맹 및 파트너와 함께 상호 이익을 공동 방어함으로써 그 어떤 것과도 견줄 수 없는 전략적 이점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동맹과 파트너들은 강력하고 건강한 동맹은 일방적일 수 없다는 점을 미국이 계속 강조할 것을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인준되면 자신은 국방부에 건강한 동맹과 파트너 관계를 재평가하도록 지시할 것이라면서, 동맹과 파트너의 국방비 지출 증액과 부담 분담은 우리의 관계가 일방적이지 않도록 보장하는 데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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