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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유엔 안보리 단합’ 필요…미국 ‘확장억제’ 의지 불변


[VOA 뉴스] ‘유엔 안보리 단합’ 필요…미국 ‘확장억제’ 의지 불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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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에 대한 유엔 안보리의 일치된 대응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미한 핵협의그룹 NCG 첫 회의가 ‘워싱턴 선언’ 이행에 돌입한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확장억제에 대한 변함 없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조명수)

미국 국무부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에 대한 유엔 안보리의 일치된 대응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미한 핵협의그룹 NCG 첫 회의가 ‘워싱턴 선언’ 이행에 돌입한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확장억제에 대한 변함 없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조명수)

미국 국무부의 매튜 밀러 대변인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에 따른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가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성과 없이 종료된 것과 관련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밀러 대변인은 북한 도발에 대한 유엔 안보리의 단합된 대응을 촉구하며, 북한에 미온적 태도를 보여온 중국과 러시아를 비판했습니다.

매튜 밀러 / 미국 국무부 대변인
“러시아와 중국을 제외한 모든 유엔 안보리 이사국들은 북한의 지속적인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을 비판하면서 계속되는 미사일 발사에 우려를 표하고 대화 진전을 촉구했습니다. 우리는 유엔 안보리가 북한 행동에 대응하기 위해 계속 힘을 모으길 바랍니다.”

밀러 대변인은 이어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최근 중국을 방문해 북한 문제를 제기했다며, 미국은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나오도록 촉구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한국 대통령의 전격적인 우크라이나 방문에 대해서는 환영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매튜 밀러 / 미국 국무부 대변인
“우리는 (윤석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을 환영합니다. 윤 대통령의 지지 표명도 환영합니다. 우리는 다른 외국 정상들이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 또 정부 관리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가해 파괴된 것들을 보기 위해 우크라이나를 방문하는 것은 항상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15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지원 문제 등을 협의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국방부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미국과 한국의 확장억제 강화 조치에 반발하며 낸 위협적인 담화 내용을 일축했습니다.

존 서플 국방부 대변인은 17일 VOA의 김 부부장의 담화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확장억제에 대한 우리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면서 우리는 오늘 밤이라도 싸울 수 있는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사브리나 싱 국방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18일 서울에서 열리는 미한 핵협의그룹, NCG 첫 회의는 ‘워싱턴 선언’ 이행에 돌입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사브리나 싱 / 미국 국방부 부대변인
“이번 회담의 목적은 ‘워싱턴 선언’ 이행 시작에 있습니다. ‘워싱턴 선언’은 지난 4월 국빈방문 중에 바이든 대통령과 윤 대통령이 맺은 획기적인 협정이고, 역내 우리의 확장억제를 재확인하기 위한 협정입니다.”

한편 미국 국무부는 미한일 북핵 수석대표가 20일 일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에서 만나 북한의 ICBM 발사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한일 3국 북핵 수석대표는 북한이 지난 12일 ICBM을 발사하자 전화 협의를 갖고 북한의 도발을 강력하게 규탄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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