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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납북 일본인 문제 해결 협력’ 재확인…상원 ‘결의안’


[VOA 뉴스] ‘납북 일본인 문제 해결 협력’ 재확인…상원 ‘결의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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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일본인 납치 문제를 포함한 북한의 인권유린 행위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한 가운데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은 일본인 납북자 가족을 면담하고 납북자 송환을 위한 협력을 재확인했습니다. 상원의원들은 납북자 송환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초당적으로 발의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도)

미국 정부가 일본인 납치 문제를 포함한 북한의 인권유린 행위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한 가운데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은 일본인 납북자 가족을 면담하고 납북자 송환을 위한 협력을 재확인했습니다. 상원의원들은 납북자 송환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초당적으로 발의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도)

미국 국무부의 웬디 셔먼 부장관은 미국을 방문한 일본인 납북 피해자 가족들을 만났다면서 관련 사진을 3일 트위터에 공개했습니다.

셔먼 부장관은 그러면서 우리는 납치 문제의 즉각적 해결을 위해 협력할 것을 다시 한번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인 납치 피해자의 상징으로 불리는 요코타 메구미의 동생 요코타 다쿠야 씨가 대표로 있는 ‘일본인 납치 피해자 가족회’와 이들을 지원하는 ‘납치구출의원연맹’ 소속 의원들은 현재 미국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납북자 구출을 기원하는 푸른색 리본을 착용한 셔먼 부장관은 일본 정부와 협력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북한 인권 문제를 다루는 공식 회의 개최를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고 일본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일본인 납북자 문제와 관련해 북한이 자행하고 있는 인권 만행과 침해에 깊이 우려하고 있으며, 이는 셔먼 부장관이 중요하게 보는 사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베단트 파텔 / 미국 국무부 수석부대변인
“따라서 이것은 우리가 동맹과 파트너 특히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한국, 일본과 긴밀히 협력해 나아갈 사안입니다.”

피해자 가족회는 지난 2월 납북자의 부모 세대 생존 중 피해자 전원 귀국이 실현된다면,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반대하지 않겠다고 밝히고, 이번 방미를 통해 조속한 해결에 대한 이해와 지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상원에서는 북한에 의해 납치된 일본인들의 조속한 송환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발의됐습니다.

민주당의 메이지 히로노 상원의원과 공화당의 댄 설리번 상원의원이 지난 1일 공동 발의한 ‘북한에 의해 납치된 일본인들을 위한 정의를 모색하는 결의안’은 북한이 납치한 일본 등 외국 국적자들을 모두 석방할 것과 북한이 납북자들의 유해를 송환하고, 보상과 사과, 또 이 같은 납치 행위를 영구적으로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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