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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미국 공약 ‘철통’…‘다양한 분야 협력’ 기대


[VOA 뉴스] 미국 공약 ‘철통’…‘다양한 분야 협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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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은 정보기관의 기밀문건 유출 사건을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면서 이런 상황 속에서도 한국에 대한 미국의 공약은 철통같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국무부는 미국과 한국은 국가안보뿐 아니라 반도체와 무역, 기후변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조명수)

미국 백악관은 정보기관의 기밀문건 유출 사건을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면서 이런 상황 속에서도 한국에 대한 미국의 공약은 철통같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국무부는 미국과 한국은 국가안보뿐 아니라 반도체와 무역, 기후변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조명수)

미국 백악관의 카린 장피에르 대변인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논란이 된 정보기관의 유출 기밀 문건에서 한국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문제가 언급된 데 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특히 조 바이든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과 이 문제와 관련해 어떤 대화를 할 것이냐는 것입니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즉답 대신, 양국의 긴밀한 관계를 거듭 강조하며 고위급 차원의 관여가 있었음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카린 장피에르 / 미국 백악관 대변인
“한국에 대한 우리의 공약은 철통같습니다. 지금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한국 등 동맹국 고위급과 유출 문제를 놓고 관여해 왔습니다. 우리는 이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입니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이어 윤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문제를 언급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이미 한국이 우크라이나 지원에 동참한 사실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카린 장피에르 / 미국 백악관 대변인
“우리는 한국이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취한 조치에 감사합니다. (러시아) 제재와 수출 통제에서부터 우크라이나에 대한 비살상과 인도주의적 지원 등입니다. 한국은 미국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주요 탄약 공급을 보충하기 위해 조치를 취했습니다.”

국무부 브리핑에서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견제에 대한 한국의 동참 문제가 거론됐습니다.

베단트 파텔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한국의 결정에 달린 사안이라면서도 미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베단트 파텔 / 미국 국무부 수석부대변인
“그것은 궁극적으로 한국이 내릴 결정입니다. 하지만 바이든 정부와 윤석열 정부는 관계 심화에 역사적인 진전을 함께 이뤘습니다. 우리는 국가안보, 무역, 기후변화 등에서 상당한 협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반도체 부분의 조율도 포함됩니다.”

파텔 수석부대변인은 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이번 국빈방문을 통해 이 같은 매우 중요한 대화가 더욱 깊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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