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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G7 외교장관 회의…‘북한 미사일 발사’ 규탄


[VOA 뉴스] G7 외교장관 회의…‘북한 미사일 발사’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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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 G7 외교장관 회의가 사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습니다. G7 외교장관들은 한목소리로 북한의 거듭되는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도)

주요 7개국 G7 외교장관 회의가 사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습니다. G7 외교장관들은 한목소리로 북한의 거듭되는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도)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캐나다, 이탈리아 등 주요 7개국 G7 외교 장관들은 18일 일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에서 열린 사흘간의 회의 직후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의 거듭된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했습니다.

외교장관들은 공동성명에서 북한이 전례 없는 빈도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있으며 이것은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에 위반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행동은 역내 안정을 해치고 국제 평화와 안전에 중대한 위협을 초래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개발을 포함해 불안정을 가져오는 도발적인 행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G7 외교 장관들은 또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대량살상무기 WMD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폐기, 즉 CVID 목표 달성을 위한 흔들림 없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 NPT와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조치를 완전히 준수하고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 CTBT에 서명할 것도 촉구했습니다.

하야시 요시마사 / 일본 외무상
“안타깝게도 핵 군축과 비확산을 둘러싼 환경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G7의 일원으로 핵무기 없는 세상을 추구하기 위한 우리의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우리는 핵 군축을 추구해야 하는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의 유지·강화가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G7 외교장관들은 또 북한은 미국과 한국, 일본의 대화 제의에 호응하고 북한 주민들의 인권을 존중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악의적인 사이버 활동에 대응하기 위해 각국이 협력해 나갈 것을 분명히 했습니다.

러시아와 중국 문제도 성명에 포함됐습니다.

G7 외교장관들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의 즉각적인 철수를 촉구하고, 중국을 겨냥해 동아시아 지역에서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중국에 대해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행동할 것과, 타이완 해협의 안정을 위해 양안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VOA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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