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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대북 ‘소통창구’ 많아…북한 ‘무응답’ 문제


[VOA 뉴스] 대북 ‘소통창구’ 많아…북한 ‘무응답’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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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미북 간 뉴욕채널이 중단됐다는 한국언론 보도에 대해 소통창구가 많다면서, 그러나 미국이 여러 차례 대화 제의를 했는데도, 북한은 응답을 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교과서 문제로 한일 갈등이 다시 불거지는 데 대해서는 양국 간 긍정적 합의를 3자 협력의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정호)

미국 정부가 미북 간 뉴욕채널이 중단됐다는 한국언론 보도에 대해 소통창구가 많다면서, 그러나 미국이 여러 차례 대화 제의를 했는데도, 북한은 응답을 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교과서 문제로 한일 갈등이 다시 불거지는 데 대해서는 양국 간 긍정적 합의를 3자 협력의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정호)

미국 국무부는 미국과 유엔주재 북한대표부의 비공식 대화 창구인 이른바 뉴욕채널이 의미 있게 작동한다고 볼 수 없다는 한국언론 보도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29일 한국 외교부 고위 당국자를 인용한 관련 보도에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미국은 북한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많은 대화창구를 유지하고 있으며 우리는 북한과의 외교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국 고위 관리들은 대화에 대한 우리의 바람을 거듭 확인했지만 현재까지 북한은 응답을 하지 않고 있고, 관여하려는 어떤 징후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은 그러면서 우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의 범위와 규모가 눈에 띄게 증가하는 것을 봤으며 이는 규칙에 기반한 국제 질서를 무시하고 무책임하게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한국 언론은 뉴욕 채널이 의미 있게 작동한다고 볼 수 없으며 미북 간에 대화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한국 외교부 고위 당국자의 발언을 전했습니다.

한편 국무부는 최근 한국과 일본이 일본 초등학교 역사 교과서 문제로 충돌 조짐을 보이는 데 대한 VOA의 질문에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우리는 일본과 한국이 역사 관련 사안에 대해 협력하고 있다는 것을 고무적으로 여기며, 이런 긍정적인 조치를 취한 기시다 총리와 윤 대통령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두 동맹이 민감한 역사 문제를 다루는 동안에도 우리는 우리가 공동으로 모색하는 지역적 국제적 우선순위를 진전시킬 수 있는 미한일 3국 간 기회를 얻기 위해 전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VOA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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