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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SLCM 발사 ‘평화·안정’ 위협…연합훈련 ‘북한 자초’


[VOA 뉴스] SLCM 발사 ‘평화·안정’ 위협…연합훈련 ‘북한 자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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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북한의 잠수함 발사 전략순항미사일 SLCM 발사가 역내 평화와 안정에 위협이 된다며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실기동 훈련이 포함된 미국과 한국의 강화된 연합훈련은 북한이 자초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김선명 / 영상편집: 이상도)

미국 정부는 북한의 잠수함 발사 전략순항미사일 SLCM 발사가 역내 평화와 안정에 위협이 된다며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실기동 훈련이 포함된 미국과 한국의 강화된 연합훈련은 북한이 자초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김선명 / 영상편집: 이상도)

미국 국무부의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잠수함 발사 전략순항미사일 SLCM 발사를 규탄했습니다.

역내 긴장을 고조시킬 뿐만 아니라 평화와 안정은 물론 민간 항공기와 해상 활동의 안전까지 위협한다는 것입니다.

네드 프라이스 / 미국 국무부 대변인
“그런 발사는 역내 긴장을 고조시킬 뿐입니다. 북한의 예고 없는 순항미사일 시험발사는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북한의 행동에 대한 또 다른 사례입니다. 민간 항공기와 해상 활동에도 용납할 수 없는 위험을 제기합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그러면서 미국은 북한이 제기하는 수많은 위협에 대처하고, 바이든 행정부 초 제시한 공동의 목표, 즉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진전시키기 위해 동맹, 파트너와의 긴밀한 조율에 계속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안보리 이사국, 그중에서도 특히 5개 상임이사국이 이런 불안정한 사안에 대응해 공동 행동을 취하는 것을 보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한국이 5년 만에 실기동 야외훈련을 재개하는 것과 관련한 질문에는 미한 연합훈련은 오래 지속되고 일상적이며, 방어적인 성격이라는 점을 거듭 확인하면서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을 원인으로 다시 지적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 미국 국무부 대변인
“언급하신 연합훈련은 오랫동안 지속돼 온 것입니다. 일상적이고, 순전히 방어적입니다. 미국과 한국의 안보 모두를 지원합니다. 불행하게도 북한은 우리의 안보 공약을 가시적인 방식으로 강화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 기내에서 진행한 브리핑에 북한의 SLCM 시험 발사와 관련해 발사 사실을 인지하고 있으며, 세부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기내 브리핑)
“북한은 2016년 처음으로 잠수함 발사 미사일 능력을 시험했습니다. 그들은 그것을 개선하고 있고 다양하게 반복하고 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그러면서 분명한 것은 우리가 한반도의 안정을 수호하는 데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행동을 취하는 데 있어 북한의 어떤 조치도 우리를 단념시키거나 방해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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