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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G7 ‘북한 ICBM 발사’ 규탄…‘국제사회 단합’ 중요


[VOA 뉴스] G7 ‘북한 ICBM 발사’ 규탄…‘국제사회 단합’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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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주요 7개국 외교장관들이 뮌헨 안보회의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규탄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 주요 국가들은 북한을 규탄하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응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도)

G7 주요 7개국 외교장관들이 뮌헨 안보회의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규탄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 주요 국가들은 북한을 규탄하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응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도)

주요 7개국 G7 외교장관들이 지난 주말 독일 뮌헨에서 열린 안보회의에 참석한 뒤 21일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G7 외교장관들은 성명을 통해 북한의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를 규탄하고 각국의 유엔 안보리 결의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북한이 지난 18일 발사한 추가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고 밝히고, 이것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노골적으로 위반한 것으로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위협한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은 또 북한이 안보리 관련 결의에 따른 모든 의무를 완전히 준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북한의 무모한 행동은 유엔 안보리의 추가 중대 조치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G7 장관들은 모든 유엔 안보리 결의를 완전하고 효과적으로 이행할 것을 모든 나라들에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별도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프랑스는 북한의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과 초대형 방사포 발사에 대해 강한 우려와 규탄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프랑스 외무부는 21일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프랑스는 지난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와 20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북한이 국제 의무를 즉각 준수하고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포기에 착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영국도 외무부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북한의 지난 20일 초대형 방사포 발사는 여러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이며, 북한의 반복적인 탄도미사일 기술 시험은 지역 파트너와 세계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독일과 뉴질랜드, 타이완 등도 성명을 통해 북한을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앞서 북한이 지난 18일 평양 순안 일대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화성-15형’을 발사한 데 따라 소집된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직후, 미국 등 안보리 이사국과 관련국인 한국 등 11개국은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하며 단합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 유엔주재 미국대사 (지난 20일)
“안보리의 침묵은 북한의 자제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북한 당국을 대담하게 만들었습니다. 최근 ICBM 발사는 안보리의 결의와 목적을 시험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제 행동에 나서야 합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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