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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잇따라 규탄…CVID 촉구


[VOA 뉴스]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잇따라 규탄…CVID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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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가 이어지고 있는 유엔에서는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각국의 규탄이 잇따랐습니다. CVID 즉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폐기에 대한 목소리도 높았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도)

총회가 이어지고 있는 유엔에서는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각국의 규탄이 잇따랐습니다. CVID 즉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폐기에 대한 목소리도 높았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도)

군축과 국제안보를 다루는 유엔총회 제1위원회에서 독일을 대표한 제네바 주재 독일대표부의 토마스 괴벨 군축대사는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는 노골적인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규탄했습니다.

그러면서 불법 핵무기 프로그램과 탄도미사일 무기에 대한 북한의 지속적인 개발은 여전히 가장 심각한 확산 우려 사안으로 남아있다며 CVID를 촉구했습니다.

토마스 괴벨 / 독일 군축대사

“북한의 전례 없는 올해 일련의 미사일 시험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노골적인 위반으로 단합과 결의된 대응이 있어야 합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넘어가는 상황을 지켜봐야 했던 일본은 더 강경했습니다.

오가사와라 이치로 일본 군축대사는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면서 북한의 핵무기와 현재 핵 프로그램 그리고 모든 범위의 탄도미사일에 대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폐기 즉 CVID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모든 유엔 회원국들이 재확인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오가사와라 이치로 / 유엔주재 일본 군축대사

“일본은 북한의 지속적인 핵과 미사일 역량 개발에 대해 크게 우려합니다. 또 최근의 잇따른 발사도 규탄합니다. 5년 만에 일본 영공을 통과한 지난 10월 4일 발사와 그다음 날 미사일 발사도 포함됩니다.”

뉴질랜드도 북한의 도발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면서 규탄하고 국제사회의 강력한 연합을 촉구했습니다.

캐롤린 슈왈거 / 유엔주재 뉴질랜드 대사

“우리의 안보를 약화시키고 심각한 위협을 가합니다. 또 북한이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는 매우 우려됩니다. 국제사회는 이런 행동이 용납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결속해야 합니다.”

북한에 우호적인 국가로 알려진 태국도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타라룻 한루미우앙 유엔주재 태국 공사참사관은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가 급증하는 것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하고 태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실험 중단과 유엔 안보리 결의 준수를 비롯해 대화 방해 행동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북한은 반발했습니다.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김인철 서기관은 서방국가와 일본 등의 도발적 성명을 단호히 거부한다면서 이는 터무니없는 자위권 침해이자 용납할 수 없는 내정 간섭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한국과 미국의 연합 군사훈련 등을 문제 삼으면서 미국의 적대 정책과 핵 위협에 맞서 북한의 힘은 비례적으로 커질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하고, 북한에 대한 일본의 주장은 군사대국화 시도를 정당화하려는 목적이라고 반발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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