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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러시아 가짜뉴스 주장’ 일축…미한일 ‘3각 공조’ 필수


[VOA 뉴스] ‘러시아 가짜뉴스 주장’ 일축…미한일 ‘3각 공조’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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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러시아의 북한 무기 구매 의혹’을 ‘가짜뉴스’라고 폄훼한 러시아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 달성을 위해 미한일 3각 공조가 필수적이라는 점도 다시 강조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조명수)

미국 국무부는 ‘러시아의 북한 무기 구매 의혹’을 ‘가짜뉴스’라고 폄훼한 러시아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 달성을 위해 미한일 3각 공조가 필수적이라는 점도 다시 강조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조명수)

베단트 파텔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러시아가 북한에서 무기를 구매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를 ‘가짜뉴스’라고 한 러시아의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파텔 부대변인은 그것에 대해 언급할 내용은 없다면서도 해당 보도 내용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바실리 네벤쟈 유엔주재 러시아 대사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베단트 파텔 / 미국 국무부 수석부대변인

“다시 강조하지만 어제(6일) 말한 것처럼 우리는 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사용하기 위해 로켓과 포탄 수백만 발을 북한으로부터 구매하는 과정에 있다고 믿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구매는 러시아 군이 수출 통제와 국제사회의 제재로 인해 우크라이나에서 심각한 보급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며 러시아는 추가로 북한의 무기를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앞서 미국 ‘뉴욕타임스’ 신문은 5일 미국 정보 당국자를 인용해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로켓과 포탄을 구매하고 있다고 보도했으며, 이후 국무부와 백악관, 국방부도 일제히 이 내용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네벤쟈 유엔주재 러시아 대사는 6일 관련 사안을 묻는 기자들에게 또 다른 가짜 뉴스가 유포된 것 같다면서 보도 내용을 부인했고, 7일에도 가짜보도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파텔 부대변인은 이날 ‘북한과 러시아가 관계를 강화하는 상황에서 추가 대북제재를 고려하느냐’는 기자들의 거듭된 질문에 어떤 조치도 미리 공개하진 않을 것이라면서도 러시아와 북한 간 협력에는 우려를 표했습니다.

베단트 파텔 / 미국 국무부 수석부대변인

“최근 몇 주 동안 우리는 러시아가 북한, 이란과 같은 나라들에 매우 문제가 있는 방식으로 의존하는 것을 봤습니다. 역내뿐 아니라 전 세계 모든 나라는 러시아가 그런 나라들과 연합하는 데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파텔 부대변인은 미한일 3국 북핵 수석대표의 일본 도쿄 회동과 관련해 미한일 3각 공조의 중요성을 재확인했습니다. 특히 미한일 3각 공조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루려는 우리의 노력에 필수적이며 우리는 미국과 우리의 동맹에게 가하는 북한의 위협을 해결하기 위해 계속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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