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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유엔 총회 ‘북한 인권 논의’ 예고…안보리도 강경 대응”


[VOA 뉴스] “유엔 총회 ‘북한 인권 논의’ 예고…안보리도 강경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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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개막하는 제 77차 유엔총회에서 북한 인권 문제가 다시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예고됐습니다. 새 유엔총회 북한인권결의안에 북한 군에 의한 한국 공무원 피격 사건이 포함될지 주목됩니다. 함지하 기자입니다. (영상취재: 이상훈 / 영상편집: 김정규)

오는 9월 개막하는 제 77차 유엔총회에서 북한 인권 문제가 다시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예고됐습니다. 새 유엔총회 북한인권결의안에 북한 군에 의한 한국 공무원 피격 사건이 포함될지 주목됩니다. 함지하 기자입니다. (영상취재: 이상훈 / 영상편집: 김정규)

유엔 사무국이 오는 9월 제77차 유엔 총회 개막에 앞서 공개한 예비 의제 목록입니다.

이 목록에서 유엔총회는 제77차 회기에서 북한의 인권 상황에 대한 조사를 계속해 나가기로 결정했으며 이런 관점에서 유엔 사무총장이 북한의 인권 상황에 대한 포괄적인 보고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인권 특별보고관도 계속 조사 결과와 권고안을 보고할 것과 유엔의 북한인권 조사위원회COI에 대한 후속 보고서를 요구하고 지난해 12월 본회의에서 채택된 ‘북한인권결의’를 참고 문건으로 첨부했습니다.

이에 따라 77차 유엔총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북한 인권 상황을 논의하고 북한인권결의안도 채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북한인권결의안에는 북한에 남겨진 한국전쟁 국군포로와 그 후손들이 겪는 인권 침해 문제가 처음으로 포함돼 북한의 책임이 강조됐는데, 올해 결의안에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북한군 총격으로 사망한 한국 해양수산부 공무원 사건 내용이 담길지 주목됩니다.

앞서 한국 국회 국민의힘의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 사건 진상조사 태스크포스는 오는 9월 유엔총회를 방문해 이 사건이 북한인권결의안에 포함되도록 촉구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엔 안보리 7월 의장국을 맡은 브라질의 호나우두 코스타 필류 유엔 대사는 지난 1일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도발에 대응한 안보리 회의 소집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호나우두 코스타 필류 / 유엔주재 브라질 대사 (지난 1일)

“특히 북한과 관련해 올해 초부터 자주 봐왔던 것처럼 어떤 일이 벌어진다면 우리는 분명히 정당하게 회의를 소집해야만 할 겁니다.”

브라질의 필류 대사는 특히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 어떤 대응에 나설 것이냐’는 질문에 예측할 수는 없다면서도 북한이 안보리의 비확산 관련 결의를 위반할 때마다 브라질은 이를 명확히 규탄해 왔으며 그런 입장은 분명하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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