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새해 들어 네 번째 미사일 시험 발사로 무력시위를 계속 벌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 의회에서는 야당인 공화당 의원들의 비판과 경고가 이어졌습니다. 의원들은 바이든 행정부가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를 미국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으로 간주하고, 트럼프 행정부 시절 최대 대북 압박 캠페인을 복원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상훈 / 영상편집: 김정규)
미국 의회 공화당의 중진 마이크 터너 하원의원은 지난 15일 폭스뉴스에 출연해 최근 북한의 잇단 미사일 도발을 미국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으로 규정했습니다.
북한이 최근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 성공을 주장하며 강행한 잇단 미사일 시험은 하와이와 미국 서부, 심지어 동부에도 직접적인 위협임을 모두에게 보여주는 움직임이라는 것입니다.
하원 정보위원회 공화당 간사를 맡을 예정인 터너 의원은 또 북한의 핵·미사일 역량 고도화는 미국의 미사일 방어망을 압도할 수 있다면서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기술을 추구하는 능력과 그들이 핵보유국이라는 것, 그리고 이제는 극초음속 기술에도 도달하고 있다는 것은 북한이 우리의 미사일 방어 체계마저 압도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입니다.
터너 의원은 그러면서 중국이 아니었다면 북한의 핵무기 보유나 미사일 역량은 없었을 것이라면서, 북한의 최근 미사일 도발은 바이든 행정부가 북한은 물론 중국과 함께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미사일 역량 고도화는 미국을 인질로 잡는다면서, 미국 본토가 위험에 빠지기 시작하면 북한과의 협상에서 미국의 전반적인 선택권은 확실히 낮아진다면서 북한은 바로 이런 상황을 바라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공화당의 빌 해거티 상원의원은 북한의 잇단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바이든 행정부를 비판하면서 최대 압박 정책 복원을 강조했습니다.
상원 외교위원회 소속의 해커티 의원은 지난 12일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이란과 러시아가 바이든 행정부를 계속 괴롭히는 상황에서 북한의 김정은은 바이든 행정부의 ‘나약함’을 감지하고 잇단 미사일 도발을 강행하고 있다면서 미국은 북한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최대 압박 캠페인을 기반으로 중국과 러시아에 제재 이행을 압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공화당의 크리스 스튜어트 하원의원도 바이든 행정부를 비판했습니다.
스튜어트 의원은 지난 13일 트위터를 통해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와 러시아와 중국의 호전성 증대, 알카에다와 탈레반의 대담함은 국제무대에서 미국의 리더십이 복원됐다는 바이든 대통령과의 주장과 상반되는 현실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미국 의회에서는 야당인 공화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북한의 잇단 미사일 도발에 바이든 행정부는 보다 강경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반면에 여당인 민주당 의원들은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으면서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
미국 의회 공화당의 중진 마이크 터너 하원의원은 지난 15일 폭스뉴스에 출연해 최근 북한의 잇단 미사일 도발을 미국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으로 규정했습니다.
북한이 최근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 성공을 주장하며 강행한 잇단 미사일 시험은 하와이와 미국 서부, 심지어 동부에도 직접적인 위협임을 모두에게 보여주는 움직임이라는 것입니다.
하원 정보위원회 공화당 간사를 맡을 예정인 터너 의원은 또 북한의 핵·미사일 역량 고도화는 미국의 미사일 방어망을 압도할 수 있다면서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기술을 추구하는 능력과 그들이 핵보유국이라는 것, 그리고 이제는 극초음속 기술에도 도달하고 있다는 것은 북한이 우리의 미사일 방어 체계마저 압도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입니다.
터너 의원은 그러면서 중국이 아니었다면 북한의 핵무기 보유나 미사일 역량은 없었을 것이라면서, 북한의 최근 미사일 도발은 바이든 행정부가 북한은 물론 중국과 함께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미사일 역량 고도화는 미국을 인질로 잡는다면서, 미국 본토가 위험에 빠지기 시작하면 북한과의 협상에서 미국의 전반적인 선택권은 확실히 낮아진다면서 북한은 바로 이런 상황을 바라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공화당의 빌 해거티 상원의원은 북한의 잇단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바이든 행정부를 비판하면서 최대 압박 정책 복원을 강조했습니다.
상원 외교위원회 소속의 해커티 의원은 지난 12일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이란과 러시아가 바이든 행정부를 계속 괴롭히는 상황에서 북한의 김정은은 바이든 행정부의 ‘나약함’을 감지하고 잇단 미사일 도발을 강행하고 있다면서 미국은 북한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최대 압박 캠페인을 기반으로 중국과 러시아에 제재 이행을 압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공화당의 크리스 스튜어트 하원의원도 바이든 행정부를 비판했습니다.
스튜어트 의원은 지난 13일 트위터를 통해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와 러시아와 중국의 호전성 증대, 알카에다와 탈레반의 대담함은 국제무대에서 미국의 리더십이 복원됐다는 바이든 대통령과의 주장과 상반되는 현실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미국 의회에서는 야당인 공화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북한의 잇단 미사일 도발에 바이든 행정부는 보다 강경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반면에 여당인 민주당 의원들은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으면서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