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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북한 미사일 발사 ‘규탄’…‘안보리 결의’ 위반”


[VOA 뉴스] “북한 미사일 발사 ‘규탄’…‘안보리 결의’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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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 네 번째 탄도 미사일 발사로 무력시위를 벌이고 있는 북한에 대해 규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유엔은 북한의 행동에 우려의 입장을 보였고, 미국 정부는 이번 발사도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조명수)

새해 들어 네 번째 탄도 미사일 발사로 무력시위를 벌이고 있는 북한에 대해 규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유엔은 북한의 행동에 우려의 입장을 보였고, 미국 정부는 이번 발사도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조명수)

유엔 안보리에서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가 미국 주도로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반복되는 미사일 발사에 거듭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단기간 내 이처럼 많은 미사일 발사를 본 적이 없다면서 이런 상황은 외교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스테판 두자릭 / 유엔 대변인

“점점 더 우려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최근 북한이 이렇게 많은 미사일 발사를 한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이것은 북한과 모든 관련국들이 외교적인 대화에 참여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또다시 상기시켜주는 일입니다.”

두자릭 대변인은 그러면서 유엔은 관련국들이 외교적 대화를 통해 한반도의 검증 가능한 비핵화와 단기적으로는 긴장 완화를 보이길 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미국 국무부는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 점을 거듭 분명히 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보도자료를 통해 미한일 3국 북핵수석대표들 간의 17일 전화 협의 내용을 밝혔습니다.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 대양주 국장, 노규덕 한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가진3자 전화협의에서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우려의 입장을 표했으며, 이어 전제 조건 없는 북한과의 만남에 미국은 계속 열려있다고 강조하면서, 북한이 불법적이고 불안정한 활동을 중단하고, 대신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국무부는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이번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위배되는 것으로 북한의 주변국들과 국제사회에 위협을 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북한에 대한 외교적 접근에 전념하고 있으며 북한이 대화에 관여하기를 촉구하고 한국과 일본에 대한 우리의 방어 의지는 여전히 철통같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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