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올해 들어 네 번째 무력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앞서 미국은 유엔 안보리의 대북 추가 제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의 고위 당국자는 이런 사실을 확인하면서, 북한의 최근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이 때문에 대북 제재를 가하고 있다고 밝히고 북한은 불법적인 무기 프로그램이 아니라 대화와 평화를 선택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강양우)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고위 당국자는 미국이 유엔에 대북제재를 제안한 사실을 확인하고 북한에 불법 무기 프로그램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14일 익명을 전제로 열린 전화 브리핑에서 지난 12일 우리는 1718 대북제재위원회에 개인 5명을 제재할 것을 제안했다고 밝혀, 최근 재무부가 제재 대상에 추가한 북한 국적자 5명의 명단이 유엔에 제출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이어 우리는 파트너 국가들과 함께 추가 제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혀, 재무부와 별도로 국무부의 추가 제재 대상에 오른 북한 국적자 1명과 러시아인 1명, 러시아 기관 1곳에 대해서도 안보리 차원의 제재가 추진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앞서 지난 12일 미국 정부는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6차례 이어진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러시아와 중국을 근거지로 두면서 미사일 부품 등을 조달해온 북한 국적자 등을 재무부의 특별지정제재대상에 올리고, 이 중 5명을 유엔 제재 대상 후보로 지명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이어 이번 유엔 제재 제안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한 지난 10일 미국과 알바니아, 프랑스, 아일랜드, 일본, 영국 등 6개국의 공동 성명 이후 나온 추가 조치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 유엔주재 미국대사 (지난 10일)
“우리는 모든 회원국들이 안보리 결의에 따른 제재 의무를 이행할 것을 촉구합니다. 우리의 목표는 여전히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한반도의 비핵화입니다.”
이 당국자는 그러면서 북한은 불법적이고 위협적인 무기 프로그램 대신 대화와 평화를 선택해야 한다고 밝히고, 이어 우리는 인도적 지원 가능성을 이야기하고 관여를 위해 그들을 기다렸지만 안타깝게도 그 제안들에 아무런 반응이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그러면서 우리가 최근 몇 주 동안 목격한 북한의 반응은 미사일 시험발사 재개였다면서, 이것은 파괴적이고 위험하며 더 중요한 것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 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같은 배경에 따라 우리는 북한을 제재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히고 물론 우리는 한국, 일본과 같은 주요 파트너들과도 적절한 대응을 위해 계속 깊이 관여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고위 당국자는 미국이 유엔에 대북제재를 제안한 사실을 확인하고 북한에 불법 무기 프로그램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14일 익명을 전제로 열린 전화 브리핑에서 지난 12일 우리는 1718 대북제재위원회에 개인 5명을 제재할 것을 제안했다고 밝혀, 최근 재무부가 제재 대상에 추가한 북한 국적자 5명의 명단이 유엔에 제출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이어 우리는 파트너 국가들과 함께 추가 제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혀, 재무부와 별도로 국무부의 추가 제재 대상에 오른 북한 국적자 1명과 러시아인 1명, 러시아 기관 1곳에 대해서도 안보리 차원의 제재가 추진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앞서 지난 12일 미국 정부는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6차례 이어진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러시아와 중국을 근거지로 두면서 미사일 부품 등을 조달해온 북한 국적자 등을 재무부의 특별지정제재대상에 올리고, 이 중 5명을 유엔 제재 대상 후보로 지명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이어 이번 유엔 제재 제안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한 지난 10일 미국과 알바니아, 프랑스, 아일랜드, 일본, 영국 등 6개국의 공동 성명 이후 나온 추가 조치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 유엔주재 미국대사 (지난 10일)
“우리는 모든 회원국들이 안보리 결의에 따른 제재 의무를 이행할 것을 촉구합니다. 우리의 목표는 여전히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한반도의 비핵화입니다.”
이 당국자는 그러면서 북한은 불법적이고 위협적인 무기 프로그램 대신 대화와 평화를 선택해야 한다고 밝히고, 이어 우리는 인도적 지원 가능성을 이야기하고 관여를 위해 그들을 기다렸지만 안타깝게도 그 제안들에 아무런 반응이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그러면서 우리가 최근 몇 주 동안 목격한 북한의 반응은 미사일 시험발사 재개였다면서, 이것은 파괴적이고 위험하며 더 중요한 것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 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같은 배경에 따라 우리는 북한을 제재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히고 물론 우리는 한국, 일본과 같은 주요 파트너들과도 적절한 대응을 위해 계속 깊이 관여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