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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북한 ‘탄도미사일 시험’…역내 ‘미사일 방어’ 약화 겨냥”


[VOA 뉴스] “북한 ‘탄도미사일 시험’…역내 ‘미사일 방어’ 약화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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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당국이 최근 탄도미사일 시험을 지속하며 진전시키는 것은 역내 미사일 방어를 약화하기 위한 역량을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미국 의회조사국이 분석했습니다. 북한의 무기 시험은 점점 더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데, 이는 북한의 역내 핵 억지 전략의 신뢰도를 강화하기 위해 설계된 패턴으로 진단됐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상훈 / 영상편집: 조명수)

북한 당국이 최근 탄도미사일 시험을 지속하며 진전시키는 것은 역내 미사일 방어를 약화하기 위한 역량을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미국 의회조사국이 분석했습니다. 북한의 무기 시험은 점점 더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데, 이는 북한의 역내 핵 억지 전략의 신뢰도를 강화하기 위해 설계된 패턴으로 진단됐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상훈 / 영상편집: 조명수)

미국 의회조사국이 약 1년 만에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 프로그램’ 보고서를 갱신해 13일 공개했습니다.

의회조사국은 보고서에서 최근 탄도미사일 시험과 열병식은 북한이 역내 탄도미사일 방어를 피하기 위해 설계된 핵 전투 능력을 계속 구축하고 있음을 드러낸다고 분석했습니다.

북한 탄도미사일 시험 프로그램의 최근 진전은 요격미사일 체계인 패트리엇과 이지스함의 탄도미사일 방어,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드와 같은 역내 배치된 미사일 방어의 효과를 격파하거나 약화하기 위한 역량 개발을 겨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것입니다.

의회조사국은 이어 북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 SLBM의 진전 문제를 짚었습니다.

SLBM은 사드의 레이더 범위에서 벗어난 해상 위치에서 공격을 개시함으로써 지상 기반 사드 미사일 방어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드러낸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의회조사국은 북한이 지난 3월 시험 발사한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 KN-23은 북한의 소형무기 중 가장 주목할 만한 진전을 보인 대표적인 사례로 지적했습니다.

2019년 5월 두 발의 KN-23 미사일 시험은 무기가 전통적인 탄도미사일보다 지상에 훨씬 가깝게 날아가는 이례적인 비행경로를 보였고, 목표물에 최종 접근할 때 속도와 목표물에 대한 공격 각도를 높임으로써 지상 기반 요격 파괴력을 무너뜨리기 위한 의도의 ‘풀업’ 기동을 실시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런 KN-23은 재래식 탑재물이나 핵이 탑재돼 한반도 어느 위치든 타격할 수 있으며 발사가 신속한 고체 추진체를 사용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의회조사국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중거리 탄도미사일, 정밀유도 다중발사 로켓 시스템, 그리고 대포가 다른 국가들에 가장 심각한 단기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시스템의 진전은 북한이 고체 추진체와 위성 유도로 이동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화성’ 시리즈와 같은 더 크고 강력한 시스템으로 넘어갈 수 있음을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또 북한은 정밀유도 전술 무기 성능 확대에 전념해 왔다며 새로 개발된 전술 탄도미사일인 KN-24와 KN-25는 한국과 한반도 미군 자산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도 지적했습니다.

의회조사국은 북한의 최신 무기 시험은 점점 더 큰 성공을 거두고 있으며 증대된 작전 훈련과 함께 북한의 역내 핵 억지 전략의 신뢰도를 강화하기 위해 설계된 패턴으로 보인다고 강조했습니다.

의회조사국은 그러면서 역내 미사일 방어체계를 약화하려는 북한의 접근법은 북한의 억지력과 강압적 외교 전략을 강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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