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에서는 미사일을 잇달아 발사하고 있는 북한을 비난하며 바이든 행정부에 강경한 대응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같은 강한 입장은 대부분 공화당 의원들이 내놓고 있는데 반면 민주당 의원들은 특별한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김선명 / 영상편집: 강양우)
마이크 로저스 하원 군사위원회 공화당 간사는 28일 실시된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를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로저스 의원은 이날 VOA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북한의 이번 미사일 시험은 김정은의 무례한 언동의 또 다른 사례일 뿐이라며 바이든 행정부는 대북 제재의 강력한 집행을 재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의 유화와 침묵은 더 많은 도발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공화당의 크리스 스미스 하원의원도 28일 VOA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김정은 정권의 적대적이고 비타협적인 행동과 대량살상무기 WMD 의 지속적인 추구를 규탄한다고 밝히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여러 유엔 안보리 결의에 어긋나며 주변국과 국제사회에 위협이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도발적인 핵과 미사일 실험이 계속된다면 미국 주도의 대북제재를 지속하고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북한이 미국, 동맹국들과 의미 있고 실질적인 대화에 관여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클 맥카울 하원 외교위 공화당 간사 역시 김정은 정권은 최근 누가 봐도 명백한 술책을 부리고 있다며 최근 이어진 단거리 미사일 발사는 그런 사실을 더욱 확증할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반도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요인은 핵을 통한 북한의 호전성이지, 미국과 한국.일본 등 기타 파트너 국가들이 자국을 방어하기 위해 하는 행동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플루토늄 생산과 무기 실험을 재개한 직후 북한의 양보 요구에 동의해주는 것은 김정은 정권에 ‘핵을 통한 호전성이 결과를 달성한다’고 말하는 격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에 대해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철군 사태를 계기로 바이든 행정부의 대외 정책에 대해 비판에 나서고 있는 공화당 의원들은 북한 문제를 연계하면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존 바라소 / 공화당 상원의원 (지난 28일 상원 본회의 연설)
“북한은 우라늄 농축을 확대하고 있고 미국의 아프간 철수 며칠 만에 탄도미사일 2발을 시험 발사했습니다.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미국의 이익은 후퇴하고 우리의 적들은 진군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상원 임시의장을 맡고 있는 공화당의 중진 척 그래슬리 의원은 중국이 북한의 제재 회피를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척 그래슬리 / 공화당 상원의원 (지난 23일 상원 본회의 연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북한이 제멋대로 핵무기 프로그램을 계속 개발하도록 내버려 두는 것이 서방에 문제를 일으킬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슬리 의원은 그러면서 핵으로 무장한 불안정한 정권인 북한을 옆집에 두는 것은 중국에 이익이 될 수 없다고 강조하고 북한을 도와 서방에 문제를 일으키고 싶다는 시진핑 주석의 전략은 근시안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
마이크 로저스 하원 군사위원회 공화당 간사는 28일 실시된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를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로저스 의원은 이날 VOA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북한의 이번 미사일 시험은 김정은의 무례한 언동의 또 다른 사례일 뿐이라며 바이든 행정부는 대북 제재의 강력한 집행을 재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의 유화와 침묵은 더 많은 도발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공화당의 크리스 스미스 하원의원도 28일 VOA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김정은 정권의 적대적이고 비타협적인 행동과 대량살상무기 WMD 의 지속적인 추구를 규탄한다고 밝히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여러 유엔 안보리 결의에 어긋나며 주변국과 국제사회에 위협이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도발적인 핵과 미사일 실험이 계속된다면 미국 주도의 대북제재를 지속하고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북한이 미국, 동맹국들과 의미 있고 실질적인 대화에 관여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클 맥카울 하원 외교위 공화당 간사 역시 김정은 정권은 최근 누가 봐도 명백한 술책을 부리고 있다며 최근 이어진 단거리 미사일 발사는 그런 사실을 더욱 확증할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반도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요인은 핵을 통한 북한의 호전성이지, 미국과 한국.일본 등 기타 파트너 국가들이 자국을 방어하기 위해 하는 행동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플루토늄 생산과 무기 실험을 재개한 직후 북한의 양보 요구에 동의해주는 것은 김정은 정권에 ‘핵을 통한 호전성이 결과를 달성한다’고 말하는 격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에 대해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철군 사태를 계기로 바이든 행정부의 대외 정책에 대해 비판에 나서고 있는 공화당 의원들은 북한 문제를 연계하면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존 바라소 / 공화당 상원의원 (지난 28일 상원 본회의 연설)
“북한은 우라늄 농축을 확대하고 있고 미국의 아프간 철수 며칠 만에 탄도미사일 2발을 시험 발사했습니다.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미국의 이익은 후퇴하고 우리의 적들은 진군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상원 임시의장을 맡고 있는 공화당의 중진 척 그래슬리 의원은 중국이 북한의 제재 회피를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척 그래슬리 / 공화당 상원의원 (지난 23일 상원 본회의 연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북한이 제멋대로 핵무기 프로그램을 계속 개발하도록 내버려 두는 것이 서방에 문제를 일으킬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슬리 의원은 그러면서 핵으로 무장한 불안정한 정권인 북한을 옆집에 두는 것은 중국에 이익이 될 수 없다고 강조하고 북한을 도와 서방에 문제를 일으키고 싶다는 시진핑 주석의 전략은 근시안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