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VOA 뉴스] “안보리 결의 위반…국제사회 ‘북한 규탄’ 이어져”


[VOA 뉴스] “안보리 결의 위반…국제사회 ‘북한 규탄’ 이어져”
please wait

No media source currently available

0:00 0:02:59 0:00

미국 국무부는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에 대해 규탄하면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 점을 밝히고 북한의 대화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국제사회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김선명 / 영상편집: 김정규)

미국 국무부는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에 대해 규탄하면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 점을 밝히고 북한의 대화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국제사회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김선명 / 영상편집: 김정규)

잘리나 포터 미국 국무부 부대변인은 28일 전화 브리핑에서 북한의 전날 발사체를 탄도미사일로 분석했느냐는 ‘VOA’의 질문을 받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강하게 규탄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번 발사는 여러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이웃 나라들에게 위협이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잘리나 포터 / 국무부 수석부대변인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는 점을 다시 강조하겠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이번 발사는 여러 유엔 안보리 결의들에 대한 위반입니다. 또 북한의 이웃 국가들과 국제사회에 위협을 제기합니다.”

포터 부대변인은 그러면서 우리는 북한과의 외교적 접근에 전념하고 있다면서 북한이 대화에 관여하길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북한은 한반도 시간으로 28일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쪽으로 단거리 미사일 1발을 발사했습니다.

국제사회도 북한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유엔 안보리 순회 의장국인 아일랜드의 제럴딘 브린 네이슨 대사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고, 북한의 CVID, 즉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를 강조했습니다.

제럴딘 브린 네이슨 / 아일랜드 대사, 유엔 안보리 9월 의장

“다른 안보리 이사국들과 모든 회원국들은 계속되는 탄도미사일 실험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안보리에서 최근 견해를 밝혔는데 이런 모든 상황에서 우리가 보고자 하는 것은 한반도의 비핵화입니다. 우리는 북한이 핵 활동을 멈추는 것과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를 보고 싶습니다.”

네이슨 대사는 이어 대북제재 이행을 강조했습니다.

우리 모두는 유럽연합과 유엔의 대북제재 이행을 확고히 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보에 위협이 되는 불법 행위를 중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영국도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했다면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를 규탄했습니다.

영국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영국은 계속 한반도 비핵화를 목표로 할 것이며, 이어 미국과 지역 파트너들의 한반도 평화 추구와 지역 안정 유지를 위해 기울이고 있는 외교적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아울러 북한이 대화에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독일 정부도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했습니다.

독일 연방정부도 성명을 내고 북한이 유엔 안보리 관련 결의에 따른 의무를 또다시 위반했으며 국제사회와 역내 안보와 안정을 위협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국제법 의무를 준수하고 미국과 한국이 제시한 대화 제안을 수용해 진지한 협상을 시작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