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미국인 의사 또 에볼라 감염…본국 송환


서아프리카에서 의료 지원 활동을 벌이던 중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본국으로 송환된 미국인 의사를 태운 비행기가 9일 조지아주 도빈스공군기지에 내리고 있다.
서아프리카에서 의료 지원 활동을 벌이던 중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본국으로 송환된 미국인 의사를 태운 비행기가 9일 조지아주 도빈스공군기지에 내리고 있다.

서아프리카에서 의료 지원 활동을 벌이던 미국인 의사가 또 다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미국으로 송환됐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시에라리온의 에볼라 치료센터에서 일하다 에볼라 양성반응이 나온 미국인 의사가 치료를 위해 미국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습니다.

시에라리온에서 세계보건기구 소속 의료진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은 두 번째이며, 미국인으로서는 네 번째 에볼라 환자입니다.

이 의사는 미국 애틀랜타에 있는 에모리 대학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또 다른 미국인 의사 켄트 브랜틀리와 간호사 낸시 라이트볼이 치료를 받은 에모리 대학병원 측도 에볼라에 감염된 또 다른 환자가 도착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신상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시에라리온 보건당국은 에볼라 감염자를 추적하고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2만여명의 자원 봉사자들이 오는 19일부터 사흘간 600만 가구를 일일이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