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아프리카에서 의료 봉사활동을 하다가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 번째 미국인 환자가 미국으로 후송되고 있습니다.
라이베리아에서 일하던 릭 새크라 박사는 오늘 (5일) 중서부 네브라스카 주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이후 새크라 박사는 오마하에 있는 네브라스카 메디컬센터에서 치료를 받을 예정입니다.
앞서 에볼라에 감염됐던 다른 미국인 2 명은 미국에서 치료를 받은 후 완치됐습니다.
한편, 서부 아프리카에서 에볼라 감염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약 2백여 명의 에볼라 전문가들이 스위스에서 만나 백신과 치료법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아직 에볼라에 대한 치료제나 백신이 없는 가운데, 미국 회사가 만든 개발단계의 시험용 치료제 지맵이 소수의 환자들에게 투여되고 있고, 일부 환자들이 완치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