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의사회’ 조안 리우 회장은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기니 등 서아프리카 3개국에서 에볼라 발병 양상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리우 회장은 기니는 어느 정도 안정 상태에 들어간 반면 시에라리온과 라이베리아는 여전히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리우 회장은 뿐만 아니라 과거에는 전염병이 발병 후 약 8주간 지속된 것과 달리 에볼라 바이러스는 발병을 통제하는 데 수개월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도시 지역으로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것도 과거와 다른 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리우 회장은 에볼라로 인해 라이베이라와 시에라리온의 의료기관들이 강제 폐쇄 조치에 들어갔다며 이들 국가의 의료 체계가 무너지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