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영국에서 다음달에 에볼라 바이러스 백신치료제에 대한 임상시험이 시작됩니다.
영국 웰컴재단이 주도하는 국제 보건단체는 당국의 승인을 거쳐 지원자를 대상으로 백신을 투여하는 임상시험에 나설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국립보건원 (NIH)도 다음주부터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와 영국 제약사 ‘클락소 스미스 클라인’이 개발한 에볼라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임상시험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에서는 60명이 1차 시험접종에 참여하며, 1차 접종에서 안전에 문제가 없으면 아프리카 감비아와 말리에서 80명을 대상으로 2차 시험접종을 하게 된다고 웰컴재단은 밝혔습니다.
또 미국에서는 에볼라 백신이 인체에 안전하고 면역체계에 적절한 효과를 유발하는지 점검하기 위해 성인 자원자 20명을 대상으로 시험을 실시합니다.
미국 국립보건원과 영국 연구진은 다음달 말에 감비아와 말리에서도 자원자를 상대로 에볼라 백신 임상시험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