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20일 취임식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불참하는 데 대해 "좋은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8일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하고, “그는 미국 역사상 가장 무능한 대통령 중 하나"라고 비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0일 열리는 조 바이든 후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8일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터넷 트위터에 취임식 참석 여부를 묻는 사람들에게 “나는 1월 20일 대통령 취임식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벳시 디보스 미국 교육부 장관이 지난 6일 발생한 시위대의 연방 의사당 난입 사건에 항의해 7일 사임했습니다. 그는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내 사임할 뜻을 전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7일 미 상무장관과 노동장관 지명자를 발표했습니다. 상무장관에는 지나 러만도 로드아일랜드 주지사가 지명됐습니다. 로드아일랜드의 첫 여성 주지사인 러만도 지명자는 주 재무장관 등을 역임했으며, 과거 벤처 캐피털 회사를 설립해 운영한 경험이 있습니다.
미 연방 검찰이 수 천 명의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의사당을 강제점거한 사건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마이클 셔윈 미 워싱턴 DC 연방검사장 대행은 어제(7일)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해 15명이 연방법원에 기소됐다며, 이들에게 정부 자산 절도와 총기 위반 혐의 등이 적용됐다고 밝혔습니다.
생생한 미국 뉴스를 전해 드리는 '아메리카 나우' 시간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평화적 정권 이양을 언급한 가운데, 직무 정지 요구가 나오고 있습니다. 차기 행정부 첫 법무장관으로 메릭 갈랜드 연방 판사가 지명됐습니다. 코로나 관련 일일 사망자가 4천 명을 돌파했습니다.
미국 언론은 사상 초유의 미 의사당 난입 사태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시위대를 부추긴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내 주요 인사들이 연이어 사임하는 가운데, 의회 일각에서는 수정헌법 25조를 발동해 펜스 부통령이 대행하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민주당이 12년 만에 의회와 백악관을 장악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런 정치 지형이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칠 변수가 되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북 핵 합의 등 일부 대외 문제에서 단기적으로 바이든 행정부의 유연성을 높일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20일 취임을 앞두고 내각 인선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한반도 관련 핵심 요직은 무엇이고 과거 인선 기간은 얼마나 걸렸는지 안소영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미 의회 상·하원이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공식 인증했습니다. 의회는 당초 6일 인증을 마치려 했지만, 일부 과격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연방 의사당에 난입하는 초유의 사태로 회의를 중단한 뒤 밤늦게 재개해 인증 절차를 마쳤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결과에 동의하지 못한다면서도 질서 있는 정권 이양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강양우)
미 의회 상하원이 오늘(7일) 지난해 11월 3일 실시된 대선에서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의 승리를 공식 인증했습니다. 의회는 당초 어제 인증을 마치려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연방 의사당에 난입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로 회의를 한 때 중단한 뒤 밤 늦게 재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미국 의회 난입 사태 이후 백악관 고위 인사들이 연이어 사임 의사를 밝히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으로 백악관 비서실장을 지낸 믹 멀베이니 북아일랜드 특사는 7일 사임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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