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해상활동을 겨냥한 미국 등 국제사회의 제재가 강화된 가운데 해외를 운항하는 북한 선박의 숫자가 한 자리수로 떨어졌습니다. 다만 다른 선박의 이름과 고유번호를 도용해 국제수역을 운항하고 있을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존 볼튼 전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북한이 대화에 나설 의향을 내비친 것을 선전 전략의 일환으로 일축했습니다. 볼튼 전 대사는 26일 VOA와의 인터뷰에서 협상을 진지하게 여기지 않는 북한과의 대화는 실익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의 대북 군사 공격은 북한이 미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핵 역량을 완성하기 전에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무부는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로 향하는 길에 대한 신뢰할 만한 대화에 동의할 때까지 외교적, 경제적 고립을 심화시키는 최대 압박 캠페인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는 북한과의 불법거래를 한 선박과 회사들에 대해 제재를 가한 이유는 북한을 더욱 고립시키기 위해서라고 밝혔습니다. 다른 국가들이나 사업체들이 북한을 돕는다면 미국과 거래하지 못할 것이라고도 경고했습니다.
지난해 WFP의 대북 식량 지원이 21년 만에 가장 적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모금이 부진했기 때문입니다.
북한에 대한 공격이 발생한다면 ‘코피 전략’이 아니라 엄청난 규모로 신속히 이뤄질 것이라고 제임스 리시 미국 상원의원이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핵무기로 미국을 타격하는 역량을 갖추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점을 명확히 해왔다며 대북 공격 여부는 김정은의 행동에 달렸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과 한국은 주요 합동군사연습을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라고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이 말했습니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뿐 아니라 재래식 무기 위협 억제를 위해 군사 연습은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인들이 입국사증, 즉 비자 없이 여권만 가지고 입국할 수 있는 나라가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갈수록 심화되는 북한의 국제적 고립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바다 한 가운데에서 북한 선박으로 화물을 옮기던 선박은 홍콩에 주소지를 둔 중국 회사가 소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유엔 안보리가 금지한 선박간 환적 행위는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8일 평양에서 진행된 건군절 열병식을 통해 북한이 9축 이동식발사차량을 본격 생산하기 시작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닉 한센 스탠포드대 국제안보협력센터 객원연구원이 밝혔습니다.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한반도의 평화적 비핵화를 위해서는 미-북간 대화가 필요하다고 내다봤습니다. 올림픽을 통해 잡은 남북관계 개선이라는 기회로 비핵화 논의라는 이득을 얻길 바란다고 VOA와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가 북한과의 거래를 이유로 라트비아의 ‘ABLV’ 은행의 미 금융 시스템 접근을 전격 차단했습니다. 지난 2005년 마카오의 방코델타아시아(BDA) 은행과 지난해 단둥은행에 취해진 것과 같은 조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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