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평양에서 진행된 건군절 열병식을 통해 북한이 9축 이동식발사차량을 본격 생산하기 시작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닉 한센 스탠포드대 국제안보협력센터 객원연구원이 밝혔습니다.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한반도의 평화적 비핵화를 위해서는 미-북간 대화가 필요하다고 내다봤습니다. 올림픽을 통해 잡은 남북관계 개선이라는 기회로 비핵화 논의라는 이득을 얻길 바란다고 VOA와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가 북한과의 거래를 이유로 라트비아의 ‘ABLV’ 은행의 미 금융 시스템 접근을 전격 차단했습니다. 지난 2005년 마카오의 방코델타아시아(BDA) 은행과 지난해 단둥은행에 취해진 것과 같은 조치입니다.
미국과 한국은 남북한 사이에 이뤄지는 진전이 비핵화의 진전과 병행해 이뤄질 수 있도록 최대 압박을 통한 협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미 재무부가 올해 처음으로 북한에 대한 금융거래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북한은 7년 연속 ‘대응 조치’가 필요한 나라로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평창 동계올림픽이 미국과 북한과의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북한의 비핵화라는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이상 긴장 완화는 어려울 것이란 분석입니다.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이 평창올림픽에 참석하는 것을 대북제재 회피 의도로 진단했습니다. 올림픽 초청에 유화적 제스처로 화답하는 모양새이지만 미한관계 균열을 노린 조치라는 지적입니다.
미 의회는 북한의 가상화폐 악용 가능성을 심각히 우려하고 있다고 밥 메넨데즈 상원의원이 밝혔습니다. 북한이 제재를 피하기 위해 가상화폐를 활용했는지 의회 차원에서 조사 중이라는 설명입니다.
미군은 북한의 불법 해상 활동을 막기 위해 정보·감시·정찰 (ISR) 역량을 동원해야 한다고 로버트 토마스 전 미 해군 7함대 사령관이 제안했습니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북한의 열병식 준비 모습이 더욱 구체적으로 포착됐습니다. 대규모 동원된 군중이 ‘김정은’이라는 대형 문구를 만들었는데, 10만명 넘게 모였던 과거 열병식과 규모가 비슷해 보입니다.
제한적인 예방적 차원의 대북 선제공격을 의미하는 이른바 ‘코피’(bloody nose)작전은 “언론이 만든 허구”라고 백악관 관리가 VOA에 밝혔습니다. 전직 정보당국자들도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정책이 선제 공격에 근접했다는 징후를 보기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국무부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미-북 관리들간 접촉이 이뤄질 가능성을 거듭 일축했습니다. 최룡해 등 고위 북한 당국자가 파견돼도 마찬가지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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