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는 북한 당국이 치명적인 화학무기를 자국민에게 사용했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법에 따라 북한에 대한 해외원조를 중단하고 무기 부문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내놨습니다.
매주 한반도 주요 뉴스의 배경과 의미를 살펴보는 ‘쉬운 뉴스 흥미로운 소식: 뉴스 동서남북’ 입니다. 북한 주민들이 높은 장마당 물가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VOA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주민들이 즐겨 찾는 돼지고기 볶음 한 접시가 1만3천원으로, 노동자 월급의 4배에 달합니다.
미 국방부는 미군이 한국에 주둔하는 것은 한국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주한미군 주둔 등 미-한 양국의 안보 관련 사안은 두 나라가 함께 결정할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시리아가 자국민에 대한 화학무기 공격에 사용하는 방사포는 북한이 연평도를 포격했던 방사포와 일치한다고 브루스 벡톨 앤젤로주립대 교수가 주장했습니다. 미 국방정보국(DIA) 정보분석관을 지낸 벡톨 교수는 VOA와의 전화인터뷰에서 두 나라의 군사협력은 전혀 새롭지 않다며, 과거 시리아 화학무기 시설에서 발생한 사고로 북한인들이 숨진 사례를 지적했습니다.
북한을 제한적으로 공격하는 ‘코피 작전’은 존재하지 않지만, 이는 군사적으로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조치에 불과하다고 제임스 리시 공화당 상원의원이 VOA와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리시 의원은 최근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에 미 대표단의 일원으로 참석했었습니다.
최근 미국 상하원 군사위원회 대표단 단장으로 한국을 방문했던 제임스 인호프 공화당 상원의원 측이, 방한 당시 한국이 미한연합군사훈련 추가 연기를 요청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이 강제 북송된 탈북자 등 북한 주민 7명을 북한 당국에 의한 자의적 구금의 피해자로 판정했습니다. 북한 정부에는 피해자들에 대한 즉각적인 석방과 배상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촉구했습니다.
함경북도 북동부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2주 동안 번지는 모습이 민간위성에 찍혔습니다.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화재는 정유시설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습니다.
북한의 해상활동을 겨냥한 미국 등 국제사회의 제재가 강화된 가운데 해외를 운항하는 북한 선박의 숫자가 한 자리수로 떨어졌습니다. 다만 다른 선박의 이름과 고유번호를 도용해 국제수역을 운항하고 있을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존 볼튼 전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북한이 대화에 나설 의향을 내비친 것을 선전 전략의 일환으로 일축했습니다. 볼튼 전 대사는 26일 VOA와의 인터뷰에서 협상을 진지하게 여기지 않는 북한과의 대화는 실익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의 대북 군사 공격은 북한이 미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핵 역량을 완성하기 전에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무부는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로 향하는 길에 대한 신뢰할 만한 대화에 동의할 때까지 외교적, 경제적 고립을 심화시키는 최대 압박 캠페인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는 북한과의 불법거래를 한 선박과 회사들에 대해 제재를 가한 이유는 북한을 더욱 고립시키기 위해서라고 밝혔습니다. 다른 국가들이나 사업체들이 북한을 돕는다면 미국과 거래하지 못할 것이라고도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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