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출신 화가가 노르웨이에서 열린 국제 인권 행사 기간 중에 북한의 인권 참상을 알리는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예술을 통해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기를 희망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유엔은 북한의 지속적인 인권 유린 문제는 한반도 평화 및 안보 문제와 불가분의 관계란 점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또 북한 인권 유린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권 전문가들은 이달 중순 유엔 안보리에서 열릴 예정인 북한 인권 관련 공개 회의는 열악한 북한의 인권 침해 문제를 공론화해 북한을 압박할 수 있는 기회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중국과 러시아의 비호에도 계속해서 인권 유린에 대한 책임 추궁과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한국과 첫 북한인권 협의를 개최한 캐나다가 북한의 조직적 인권 침해에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한국 정부와의 협력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습니다.
북한 내 인권 침해 사건과 가해자들의 명단을 기록하는 민간 단체들의 책임규명 노력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영국의 한 단체는 새 보고서에서 1천 명이 넘는 가해자를 식별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정부가 북한 정권의 ‘오물 풍선 살포’에 대응해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북한군 출신 탈북민들은 확성기 방송의 긍정적 역할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장마당 세대 군인들은 특히 K팝과 뉴스를 크게 반길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한국 정부가 납북자 등 북한 인권 문제와 관련해 한일, 한미일간 협력을 지속해서 강화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북한이 다량의 오물 풍선을 한국에 살포한 데 대해 탈북민들은 남북한의 품격 차이가 분명하게 드러났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대북 정보 유입을 대대적으로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지난 1970년대 후반 북한 공작원에게 납북된 고교생의 가족을 만난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는 가족들의 고통에 깊이 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문제의 즉각적인 해결을 지지한다는 입장도 재확인했습니다.
줄리 터너 북한인권특사 등 국무부 관리들이 28일 탈북 청년들을 초청해 이들의 증언을 청취하고 북한인권 개선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북한의 심각한 인권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당국은 개선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유럽연합이 지적했습니다. 중국의 탈북민 강제 북송 문제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북한 당국이 적법한 절차 없이 사형을 집행하며 주민을 통제한다고 국제인권단체가 지적했습니다. 지난해 북한이 제정한 평양문화어보호법은 내부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국제사회의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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