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가 오는 12일 북한 인권을 주제로 공개 회의를 개최합니다. 우크라이나 관련 안보리 회의에선 북한의 대러 무기 지원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미국의 민간 단체 전문가들이 체제 생존을 위해 청년들의 충성심을 높이려는 김정은 정권의 선전 전략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북한의 허위 선전에 대응해 혁신적인 새 대북 정보 유입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엔 대북제재위원회가 최근 비공개회의를 열고 북한의 인도주의 상황을 논의했습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은 북한의 현 인도주의 상황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대북 접근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열악한 인권 상황과 관련해 북한 정부가 유엔 기구와 국제 사회에 국경을 개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유엔 주재 미국 대표부는 인권 보장 없는 평화는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의 자유와 인권 개선에 초점을 둔 제4회 본 자유포럼(Bonner Freiheitsforum)이 오는 19일부터 이틀간 독일의 본에서 열립니다.
탈북민 출신 화가가 노르웨이에서 열린 국제 인권 행사 기간 중에 북한의 인권 참상을 알리는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예술을 통해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기를 희망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유엔은 북한의 지속적인 인권 유린 문제는 한반도 평화 및 안보 문제와 불가분의 관계란 점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또 북한 인권 유린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권 전문가들은 이달 중순 유엔 안보리에서 열릴 예정인 북한 인권 관련 공개 회의는 열악한 북한의 인권 침해 문제를 공론화해 북한을 압박할 수 있는 기회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중국과 러시아의 비호에도 계속해서 인권 유린에 대한 책임 추궁과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한국과 첫 북한인권 협의를 개최한 캐나다가 북한의 조직적 인권 침해에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한국 정부와의 협력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습니다.
북한 내 인권 침해 사건과 가해자들의 명단을 기록하는 민간 단체들의 책임규명 노력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영국의 한 단체는 새 보고서에서 1천 명이 넘는 가해자를 식별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정부가 북한 정권의 ‘오물 풍선 살포’에 대응해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북한군 출신 탈북민들은 확성기 방송의 긍정적 역할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장마당 세대 군인들은 특히 K팝과 뉴스를 크게 반길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한국 정부가 납북자 등 북한 인권 문제와 관련해 한일, 한미일간 협력을 지속해서 강화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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