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해 일본의 투명한 정보 공개를 촉구하면서 국제사회와 함께 실시간 점검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국민들 사이에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정치권 공방과 갈등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중국은 탈북민 강제북송을 멈추고 국제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미국 하원 중진 의원과 시민단체들이 촉구했습니다. 워싱턴 중국대사관 앞에서 집회를 연 이들은 북송 위기에 몰린 중국 내 2천여 명의 탈북민들을 구출하자고 외쳤습니다.
미 국무부가 중국 내 탈북민 강제북송 우려와 관련해 각국이 강제송환금지원칙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제인권단체는 미한일 정부에 탈북민 보호 노력과 납북자 송환 캠페인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유엔이 중국 정부에 자국 내에 구금된 것으로 알려진 탈북민에 대한 정보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탈북민의 인권 보호와 강제송환 금지 원칙 준수를 위해 취한 조치도 설명해달라고 밝혔습니다.
북한 고려항공 여객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인한 국경 봉쇄 이후 처음 베이징과 평양을 오가면서 북한이 국경 전면 개방에 나설지 주목됩니다. 한국 정부는 ‘제한적 국경 개방’으로 평가하면서도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에 억류 중인 탈북민 2천여 명의 강제 북송에 반대하는 미국 시민사회 단체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이런 요청을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북한 국영 항공사 고려항공이 21일 평양을 출발해 중국 베이징에 도착하는 항공편 운항을 공지했다가 돌연 취소했습니다.
유엔 안보리가 6년 만에 개최한 북한인권 공식 회의에서 증언해 주목을 받은 탈북 청년이 VOA에 소회를 밝혔습니다. 기본적인 자유조차 누리지 못하는 북한 주민들의 상황을 전 세계에 알리며 유엔의 대응을 촉구하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국경 개방 가능성 징후가 잇따라 나오고 있지만 평양 주재 외교관과 유엔 기구 등은 아직 대상이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유엔 안보리가 6년 만에 공개회의를 통해 북한 인권을 논의했습니다. 미국과 한국 등은 잔혹한 북한 정권의 인권 유린이 불법 무기 개발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안보리에서의 인권 논의가 부적절하다고 주장했습니다.
6년 만에 열린 유엔 안보리 북한 인권 공개 논의에서 아무 조치도 나오지 않은 가운데 미국 등 52개국이 별도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북한의 인권 탄압과 유린에 안보리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북한 태권도선수단이 국제태권도연맹(ITF) 세계선수권대회 참석차 중국으로 이동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북한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막았던 외국과의 인적 교류를 본격 허용하는 신호탄이 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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