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이 오늘(10일) 오전 한국 남부에 상륙한 뒤 북상하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북한과 교류협력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관련법을 위반하는 행위에 대한 감시와 제재를 강화하는 방안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원칙에 입각한 남북관계, 북한 비핵화와 인권 문제 해결에 방점을 둔 대북정책 기조에 따른 조치라는 분석입니다.
6호 태풍 ‘카눈’이 11일 오전 9시 북한 평양 인근을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6호 태풍 카눈이 일본 남부를 강타한 뒤 한반도로 계속 북상하면서 남북한 모두 비상대비태세에 돌입했습니다.
북한의 인권 실상을 국제사회에 고발하는 연례 ‘북한자유주간’ 행사가 내달 17일 서울에서 개막합니다. 주최 측은 행사 20주년을 맞아 ‘북한 내 노예 종식’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 한가운데를 남북으로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북한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북한의 주요 곡창지대를 직접 타격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벼와 옥수수 등 주요 곡물의 작황에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북한이 최근 이른바 ‘전승절’을 계기로 중국과 러시아와의 밀착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과 러시아 내 탈북민들에 대한 단속도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이 국경을 개방하면 대규모 탈북민 강제북송이 이뤄질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새 흡연실태보고서에서 북한 성인의 흡연율이 한국보다 5% 낮은 14%라고 밝혔습니다. 탈북민들은 북한 남성 대부분이 흡연자라며 통계의 신빙성에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한국 내 북한인권단체들이 오는 18일 미국에서 열리는 미한일 정상회의에서 납북자와 억류자, 국군포로 문제를 의제로 다루고 공동성명에도 반영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북한 당국이 인권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를 전혀 취하지 않고 있다고 유럽연합(EU)이 비판했습니다. 북한 정부의 경제 관리 부실 등에 따른 잠재적 인도주의 위기에 대한 우려도 거론했습니다.
미국에서 지난해 9월 만료된 북한인권법 공백이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정부의 관련 예산 지원에는 큰 지장이 없지만 일각에선 북한 인권 운동의 동력을 상실시킨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미국 공화당의 영 김 하원의원이 줄리 터너 국무부 북한인권특사 지명자에 대한 상원의 인준을 환영했습니다. 북한 주민들의 인권을 지원하기 위한 터너 특사와의 협력을 고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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