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인권기구가 탈북민 강제북송 문제에 소극적이라는 한국 인권단체들의 지적에 관련국들과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관련 문제가 유엔 인권기구의 우선순위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중국과의 국경을 개방할 조짐을 보이면서 한국에선 중국 내 탈북민들의 대규모 강제북송을 반대하는 북한인권단체들의 촉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중국 당국의 탈북민 강제북송이 난민협약과 고문방지협약 위반이라고 밝혔습니다.
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전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북한 인권 상황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안보리 공개 논의 계획을 반겼습니다. 다만 중요한 상징적 의미에도 불구하고 실질적 결과 도출에는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태풍 ‘카눈’이 오늘(10일) 오전 한국 남부에 상륙한 뒤 북상하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북한과 교류협력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관련법을 위반하는 행위에 대한 감시와 제재를 강화하는 방안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원칙에 입각한 남북관계, 북한 비핵화와 인권 문제 해결에 방점을 둔 대북정책 기조에 따른 조치라는 분석입니다.
6호 태풍 ‘카눈’이 11일 오전 9시 북한 평양 인근을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6호 태풍 카눈이 일본 남부를 강타한 뒤 한반도로 계속 북상하면서 남북한 모두 비상대비태세에 돌입했습니다.
북한의 인권 실상을 국제사회에 고발하는 연례 ‘북한자유주간’ 행사가 내달 17일 서울에서 개막합니다. 주최 측은 행사 20주년을 맞아 ‘북한 내 노예 종식’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 한가운데를 남북으로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북한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북한의 주요 곡창지대를 직접 타격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벼와 옥수수 등 주요 곡물의 작황에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북한이 최근 이른바 ‘전승절’을 계기로 중국과 러시아와의 밀착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과 러시아 내 탈북민들에 대한 단속도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이 국경을 개방하면 대규모 탈북민 강제북송이 이뤄질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새 흡연실태보고서에서 북한 성인의 흡연율이 한국보다 5% 낮은 14%라고 밝혔습니다. 탈북민들은 북한 남성 대부분이 흡연자라며 통계의 신빙성에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한국 내 북한인권단체들이 오는 18일 미국에서 열리는 미한일 정상회의에서 납북자와 억류자, 국군포로 문제를 의제로 다루고 공동성명에도 반영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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