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한국 통일부 장관은 오늘(16일) 서울에서 열린 ‘재중 억류 탈북민 강제송환 반대 기자회견 및 세미나’ 축사에서 중국 내 탈북민들의 강제북송 금지를 촉구했습니다.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유행으로 국경 문을 닫은 지 3년 7개월 만에 북한 신의주와 중국 랴오닝성 단둥을 잇는 압록강철교를 통해 버스 행렬이 오간 것으로 포착됐다고 한국의 ‘연합뉴스’가 보도했습니다.
탈북민들이 미한일 정상회의를 앞두고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3국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중국 내 탈북민 강제북송 문제 등 구체적 사례들도 언급되길 바랐습니다.
유엔 인권기구가 탈북민 강제북송 문제에 소극적이라는 한국 인권단체들의 지적에 관련국들과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관련 문제가 유엔 인권기구의 우선순위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중국과의 국경을 개방할 조짐을 보이면서 한국에선 중국 내 탈북민들의 대규모 강제북송을 반대하는 북한인권단체들의 촉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중국 당국의 탈북민 강제북송이 난민협약과 고문방지협약 위반이라고 밝혔습니다.
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전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북한 인권 상황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안보리 공개 논의 계획을 반겼습니다. 다만 중요한 상징적 의미에도 불구하고 실질적 결과 도출에는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태풍 ‘카눈’이 오늘(10일) 오전 한국 남부에 상륙한 뒤 북상하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북한과 교류협력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관련법을 위반하는 행위에 대한 감시와 제재를 강화하는 방안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원칙에 입각한 남북관계, 북한 비핵화와 인권 문제 해결에 방점을 둔 대북정책 기조에 따른 조치라는 분석입니다.
6호 태풍 ‘카눈’이 11일 오전 9시 북한 평양 인근을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6호 태풍 카눈이 일본 남부를 강타한 뒤 한반도로 계속 북상하면서 남북한 모두 비상대비태세에 돌입했습니다.
북한의 인권 실상을 국제사회에 고발하는 연례 ‘북한자유주간’ 행사가 내달 17일 서울에서 개막합니다. 주최 측은 행사 20주년을 맞아 ‘북한 내 노예 종식’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 한가운데를 남북으로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북한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북한의 주요 곡창지대를 직접 타격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벼와 옥수수 등 주요 곡물의 작황에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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