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탈북 여성의 삶을 남한 출신 엘리트 여성과의 대화를 통해 보여주는 책이 최근 미국에서 출간돼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 주류 언론이 잇따라 주목할 책으로 소개하고 있는데, 북한 주민들의 일상을 소개하면서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는 이야기가 많은 독자에게 영감을 준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영국 외무부가 북한 인권 전략의 핵심으로 종교와 신앙의 자유를 꼽았습니다. 북한 당국에 이 문제를 정기적으로 제기하고 있다는 점도 밝혔습니다.
북한 외무성이 최근 서울 유엔인권사무소장의 VOA 인터뷰 내용을 강하게 비판한 것은 바이든 행정부의 북한인권특사 지명 등 미국을 의식한 것이라고 한국에 망명한 전직 북한 외교관들이 지적했습니다. 전직 미국 관리들은 서울 유엔인권사무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북한이 정직한 논의를 하고 싶다면 국제 인권 관계자들의 방북을 허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전 세계 167개국을 대상으로 실시된 민주주의 수준 평가에서 지난해와 같은 165위를 기록하며 세계 최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북한은 미얀마, 아프가니스탄 등과 함께 권위주의 정권이 민주주의를 저해하고 있는 나라로 평가됐습니다.
한국을 방문 중인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은 향후 몇 달간 북한 내 여성과 여아의 인권 상황을 우선해서 살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엔 인권기구가 한국 정부와 북한 여성 문제를 함께 논의하면서 북한 여성의 인권 신장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에서 일상화된 폭력적인 성차별을 집중 조명하고 북한 여성을 특정한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북한이 평양에 내렸던 봉쇄 조치를 해제했다고 주북 러시아 대사관이 30일 밝혔습니다. 러시아 대사관은 이날 인터넷에 북한 외무성이 보낸 외교 서한을 공개했습니다.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29일 한국을 방문한다고 서울의 외교 소식통이 28일 VOA에 밝혔습니다.
북한이 호흡기 질환 증가로 평양에 봉쇄령을 내린 것으로 확인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된 조치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한국 정부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10년 동안 북한에 억류돼 있는 김정욱 선교사의 친형 김정삼 씨가 생사확인조차 할 수 없는 동생에 대한 그림움을 전했습니다. 김정삼 씨는 26일 VOA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한국과 미국 정부가 억류자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해 고무적이라며, 정전협정 70주년인 올해 동생과 재회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미 공화당의 중진 하원의원이 바이든 행정부의 북한인권특사 지명을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했습니다. 새 특사가 한반도에서 인권의 대의를 진전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줄리 터너 국무부 북한인권특사 지명자는 오랜 기간 탈북민들과 끈끈한 유대관계를 맺어 왔습니다. 탈북민들은 터너 지명자와의 각별한 인연을 소개하며 그를 미국 정부에서 북한 주민을 가장 잘 아는 친구이자 진정성을 가진 전문가로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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