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인권 참상을 대중들에 계속 알려야 한다고 한국을 방문한 영국 상원의원이 말했습니다. 중국의 탈북자 강제 북송은 국제법에 따른 의무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국의 국군포로와 억류자 가족들이 미한동맹과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바이든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피해자들의 생사 확인과 유해 송환 등에 대한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또 정책 제안서를 통해 미국과 한국 정부에 이 문제를 유엔 북한인권결의안에 구체적으로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미국과 한국 고위 관리들이 북한에 납치되고 억류된 피해자 가족들을 처음으로 함께 만나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북한 인권 문제에서 물러서지 않겠다는 미국 정부의 약속과 자국민 보호에 적극 나서겠다는 한국 정부의 의지가 동시에 전달됐습니다.
세계 최대 인권단체가 북한 인민군 창건 75주년 열병식을 앞두고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했습니다. 주민들이 광범위한 식량 불안정을 겪는 가운데 수도 평양에서는 화려한 열병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 탈북 여성의 삶을 남한 출신 엘리트 여성과의 대화를 통해 보여주는 책이 최근 미국에서 출간돼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 주류 언론이 잇따라 주목할 책으로 소개하고 있는데, 북한 주민들의 일상을 소개하면서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는 이야기가 많은 독자에게 영감을 준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영국 외무부가 북한 인권 전략의 핵심으로 종교와 신앙의 자유를 꼽았습니다. 북한 당국에 이 문제를 정기적으로 제기하고 있다는 점도 밝혔습니다.
북한 외무성이 최근 서울 유엔인권사무소장의 VOA 인터뷰 내용을 강하게 비판한 것은 바이든 행정부의 북한인권특사 지명 등 미국을 의식한 것이라고 한국에 망명한 전직 북한 외교관들이 지적했습니다. 전직 미국 관리들은 서울 유엔인권사무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북한이 정직한 논의를 하고 싶다면 국제 인권 관계자들의 방북을 허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전 세계 167개국을 대상으로 실시된 민주주의 수준 평가에서 지난해와 같은 165위를 기록하며 세계 최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북한은 미얀마, 아프가니스탄 등과 함께 권위주의 정권이 민주주의를 저해하고 있는 나라로 평가됐습니다.
한국을 방문 중인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은 향후 몇 달간 북한 내 여성과 여아의 인권 상황을 우선해서 살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엔 인권기구가 한국 정부와 북한 여성 문제를 함께 논의하면서 북한 여성의 인권 신장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에서 일상화된 폭력적인 성차별을 집중 조명하고 북한 여성을 특정한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북한이 평양에 내렸던 봉쇄 조치를 해제했다고 주북 러시아 대사관이 30일 밝혔습니다. 러시아 대사관은 이날 인터넷에 북한 외무성이 보낸 외교 서한을 공개했습니다.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29일 한국을 방문한다고 서울의 외교 소식통이 28일 VOA에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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