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중국에서 지난달 가장 많이 수입한 품목은 비료로 나타났습니다. 수출 부문에선 가발이 1위를 차지해 최근의 추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달 북중 교역액이 전달에 비해 소폭 감소하면서 최근의 증가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전체 교역액은 여전히 2억 달러에 근접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이전 수준으로의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과 한국은 북한의 핵 미사일 개발에 주요 자금줄로 알려진 ‘가상화폐’ 탈취를 막기 위해 부심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해킹조직을 겨냥한 합동주의보를 내리고 관련 인물들을 제재 대상에 올리는 등 총력을 기울이는 양상입니다.
북한 선박이 약 3년 만에 러시아 입항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선박은 과거 중국으로 석탄을 불법 운송한 전력이 있습니다.
북한은 올 상반기를 결산하는 노동당 전원회의를 앞두고 농업 등 여러 분야의 성과들을 선전하며 분위기를 띄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곡물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중인 가운데 북한 당국은 아사자에 대한 정보 통제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의 대외 무역 웹사이트에 올라온 북한 상품의 수가 지난 3년 간 2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사회 대북 제재에 저촉되는 상품도 수십 개에 이릅니다.
유엔아동기금의 내부 감사팀이 지난 2년간 대북 지원 활동에 대해 가장 낮은 등급의 평가를 내렸습니다. 조달한 지원 물자가 절반도 반입되지 못했고 현장 감시를 현지 직원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점을 지적했습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13일 대북지원 재개를 위해 국제 직원의 신속한 복귀가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 기관이 북한 등 우려국과 연구 및 투자 협력 시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새 정책 개정안을 발표했습니다. 우려국들이 미국의 과학·기술 분야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러시아가 약 2년 만에 북한에 정제유를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작년 12월 이후 5개월치 유류 공급량을 한꺼번에 유엔에 보고했습니다.
러시아가 지난 5월 북한에 1천 276t의 밀가루를 수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세관 당국은 최근 보도자료를 내고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의 쿠즈바스가 아시아 및 동유럽 8개 나라에 모두 1만 7천 970t의 곡물을 수출했으며 이 가운데 밀가루 일부를 북한에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한반도 주요 뉴스의 배경과 의미를 살펴보는 ‘쉬운 뉴스 흥미로운 소식: 뉴스 동서남북’ 입니다. 북한은 국제사회의 고강도 제재와 북중 국경 봉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 5년 간 국내총생산(GDP)가 25%나 줄어든 가운데 식량난으로 아사자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 보기